비주얼 영어 -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익히는 영어의 모든 것 눈으로 보고 바로 이해하는 비주얼 DK 시리즈 4
캐롤 보더먼 외 지음, 정수진 옮김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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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 철자법, 커뮤니케이션 스킬에서 영어 글쓰기 노하우까지!

영어의 기본을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비주얼 가이드


3학년부터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아들녀석이 문법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영어에 흥미를 잃기 시작했다. 스스로 공부 방법을 찾으며 재미있게 영어를 알아가던 녀석에게 문법은 그저 딱딱한 이론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듯 하다. 스스로 팝송을 찾아 듣고 영어와 관련된 재미난 것들을 찾아 읽던 녀석이 대견하다 싶으면서도 문법을 외면할수만은 없기에 살짝 걱정스럽기도 했다. 좀더 재미나게 문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비주얼 영어」 이 책을 만날 수 있었다.

 

1.문법 / 2.구두법 / 3.철자법 / 4.의사소통 기술 / 5. 부록 

책을 펼치면 "왜 규칙을 배울까?" 라는 질문이 눈에 띤다. 아들녀석도 나에게 묻는다 왜 문법을 배워야 하는지.. 영어를 잘 못하는 나로썬 그 질문에 해줄 대답이 없었다. 그저 시험을 잘보기 위해? 아니면 남들 다 하니까 라는 형식적인 대답을 해주기 보다는 책에 담긴 내용들을 함께 읽어보며 자신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아봤다. 다짜고짜 I am 으로 시작하며 영어만 나열된 책이 아니었다. 이렇듯 왜 규칙을 배워야 하는지 아이가 공감할 수 있는 설명과 함께 영어를 배우기 위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정리해주며 책이 시작된다. 나조차 생소한 내용들이 많아 아이와 함께 읽어보며 많은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 그런지 상당히 알록달록하다. 그리고 부수적인 설명이 곳곳에 정리되어 있다. 처음엔 굵직하게 써진 영어들이 빨강 파랑 각기 다른 색으로 써져있는지 몰랐다. 그저 보기에 좋다는 생각만 하며 책을 넘기니 품사를 설명하는 네모칸에 문장에 써진 단어들과 같은 색이 칠해져있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나와같은 초보가 보기에도 더없이 좋은 책이었다. 큼지막한 글씨와 친절한 설명, '생활 속에서 만나는 영어' 를 통해 알게되는 부수적인 내용들까지 지루할 틈이 없는 책이었다.

 

영어의 개념을 잡아주는 이 책을 통해 아들녀석과 함께 영어를 알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문법에 대한 부담감이 아주 사라진건 아니지만 꾸준히 함께 읽으며 개념을 정리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듯 하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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