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사 탐구력 퍼즐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로버트 알렌 지음, 최가영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보누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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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멘사의 핵심 멤버들이 만든 IQ 148을 위한 멘사의 原典(원전)


40대에 접어들면서 평소 머리를 써가며 문제를 풀어야 할 일들이 많지 않다. 그래서 찾게된 책이 「멘사 탐구력 퍼즐」 이 책이다. 업무시간에도 자유로운 시간이 많아 종종 스도쿠나 다양한 퍼즐 책들을 풀어보곤 했는데 이 책 또한 나의 지루한 시간들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게 해준 책이었다.


평소에도 스도쿠를 즐긴다. 스도쿠 외에도 보누스에서 출판되는 다양한 퍼즐 책들을 가지고 다닌다. 한 문제에 집중하며 그 속에 숨은 규칙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다. 그런데 그 간단한 규칙을 찾는게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다. 처음엔 쉽게 정답을 찾을 수 있었지만 뒤로 갈수록 정답을 찾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정답을 찾기위해 다양한 생각들을 하며 나름 창의적인 생각들을 해볼 수 있었다.



문제를 풀고 있으면 아들녀석이 조용히 다가와 나의 주변을 서성인다. 아들녀석도 좋아하는 책인데 그동안 봤던 책과 다른 종류의 책이라니 이내 관심을 보인다. 아들녀석과 함께 거실 바닥에 엎드려 각자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가끔은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녀석이 나보다 쉽게 문제에 접근하는 걸 보며 놀라기도 했다. 단순하게 생각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는데 '멘사' 라는 단어 때문에 어렵게만 접근하다 보니 아들녀석에게 지는 횟수가 많아졌다.


지금은 아들녀석이 나보다 이런 종류의 책들을 더욱 좋아한다. 최근 시력이 많이 안좋아지면서 나름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자재하곤 하는데 그런 시간들을 이 책을 풀며 보낸다. 이 책이 없었으면 TV만 보며 보냈을지도 모를 시간들을 나름 알차게 사용하는 듯 해 기분도 좋아진다며 참 열심히 푼다.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기도 하고 혼자 끙끙거리며 문제를 풀기도 하는데 그런 모습들이 참 귀엽게만 느껴진다.


이 책 덕분에 아들녀석과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양한각도로 문제를 바라보고 서로 경쟁하며 문제를 풀었다. 공부라 생각했으면 어렵고 재미없는 문제들이라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놀이처럼 접근하니 더 재미있게 풀어볼 수 있었던 듯 하다. 스마트 폰을 하지 않고도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며 웃는 아들녀석과 앞으로도 더 많은 책들을 접해보고싶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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