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리 박사의 강아지 화장실 훈련법 - 애견의 심리를 이용한 7일 완성 프로그램 Pet's Better Life 시리즈
셜리 칼스톤 지음 / 보누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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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개 화장실 습관, 단 7일 만에 바로잡는다!


셜리 박사의 강아지 화장실 훈련법」 이 책을 읽은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머리 나쁜 개는 없으며 단지 미숙한 주인이 있을 뿐" (7쪽) 나의 게으름과 규칙적이지 못한 습관들을 지적하는듯한 말이라 뜨끔했다.


강아지의 배변습관을 먹는것과 씻는것 등 다양한 것들과 연결해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참 많은걸 알수 있었다. 3개월때 집에 처음 오게된 봉구는 마치 모든걸 배우고 온듯 당연하게 배변판에 볼일을 봤다. 아직 어린녀석이라 넓은공간에 풀어두고 살지 않고 펜스안에서 생활을 했기에 이후에 어떤일들이 벌어질지 예상도 할 수 없었다. 그런 녀석이 배변훈련이 다 됐다 생각됐을 즈음 펜스의 문을 살짝 열어주며 조금은 자유로운 생활을 하도록 했다. 문제는 그때부터였다.


침대위에 남긴 그놈이 남긴 축축함, 구석진곳에서 은은하게 풍기는 그놈의 몸에서 나온 덩어리, 어떤날은 이상하다싶게 심한 냄새가 나 여기저기 둘러봤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었다. 그러다 우연히 딸 아이가 발을 뻗으며.... 그렇게 발견됐다. 너무 화가나 그 어린 녀석을 나무라며 혼내보기도 했지만 잘 고쳐지지 않았었다. 조금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배변훈련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그래도 가끔은 실수함)


정말 무식하게 배변훈련을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 책을 읽었다. 단 일주일만에... 사람이 게으르지만 않다면 해낼 수 있는 방법들을 주인의 패턴에 맞게 강아지의 개월수에 맞게 제시해주고 있었다. 참 짧게 끝낼 수 있는 것들을 크~게 돌아 왔다는 걸 알게되니 억울한 감도 있지만 요즘도 아주가끔 실수를 하는 봉구녀석의 완벽한 배변 훈련을 위해 다시한번 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만 게으르지 않다면 성공할 수 있는 방법들이기에 새로운 반려동물과 함께 삶을 시작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보라 권해주고싶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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