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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리듬 때문이었어 - 삶을 바꾸는 리듬의 힘
김성은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4월
평점 :
나의 리듬을알고, 진짜 나다운 리듬을 찾는 법 (OtvN '어쩌다어른' 화제의 특강)
「다 리듬 때문이었어」 책 표지의 카세트 테잎이 무척 정겹게 느껴진다. 그래서 부담없이 고른 책이었다. 잘되는 사람들의 특별한 비밀.. 리듬! 언뜻 이해할 순 없었지만 책을 읽으며 리듬의 의미를 여러가지로 해석해 볼 수 있었다.
아들과 난 3초땡 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누워서 눈감고 3초면 언제 어디서든 잠이 든다는 그야말로 잠순이 잠돌이다. 남들처럼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못잔다거나 주말이 되도 매일 일어나는 시간에 눈이 떠진다거나 하지 않는다. 그저 졸리면 더 잘 수 있는 엄청난 잠순이 잠돌이일 뿐이다. 무던한 나와 달리 남편은 잠자리가 바뀌거나 간혹 큰 소리가 나거나 걱정거리가 있거나 등등 온갖 이유 때문에 깊은잠을 자지 못한다. 무던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엄청나게 예민한 잠귀를 가지고 있다고 말을 하곤 한다. 주야 근무를 하게될때면 잠자는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그저 졸리면 자고 일어나면 바쁘게 생활하려고 하는 나와 달라 이해할 수 없었다. 눈을 비벼가며 잠을 참는 신랑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런게 다 일상리듬 이라는 자신만의 리듬 때문이란걸 이 책을 통해 알기 전까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나의 생활 패턴 (일상 리듬) 을 정리해 볼 수 있었다. (23쪽) 물론 나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생활 패턴도 살짝 체크 해 볼 수 있었다. 어떤 리듬을 가지고 생활 하는지 조금 알 수 있었으며 이해하지 못했던 행동들에 대한 이유들도 조금씩 이해할 수 있었으며 워킹맘이라 아이의 하루 일과가 궁금하곤 했는데 평소 생활 패턴을 알 수 있어 좋았다.
'리듬' 이라는 단어가 단순히 음악과 관련된 단어라고만 생각했다. 나의 일상과 관련된 모든것들이 리듬이라는 단어와 연결 된다는 자체가 너무 신기하게 느껴졌다. 흔히 쓰는 단어 였음에도 이런 책들을 통해 알게되니 마치 새로운 걸 알게된듯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나만의 리듬을 찾는다면 더 큰 즐거움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Tip 과 QR 코드를 보는 재미! 놀이하듯 아이들과 따라해보기도 하며 책의 내용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나혼자 책을 읽었다기 보다는 마치 아이와 함께 재미난 놀이를 한듯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