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작곡가, 작사가, 프로듀서 청소년을 위한 진짜 진학, 진로, 직업 멘토링 3
MODU 매거진 편집부.박경임 지음 / 가나출판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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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는 것이 꿈이 되어버린 청소년을 위한 진짜 직업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중학생인 딸아이의 꿈이 뮤지션은 아니지만 음악 듣늘걸 무척 좋아한다. 기분이 우울할때면 음악방송을 찾아보곤 하는데, 마치 자신에 그들과 함께인듯 흠뻑빠지곤 한다. 그런 딸 아이가 이런 노래를 만들고 춤을 만드는 사람들은 참 대단하다며 어떤사람들이 어떻게 해서 만드는거냐며 궁금해했다. 노래만드는걸 직업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만들겠지라며 대충 넘어가려던차에 얼마전 도착한 「리얼 작곡가 작사가 프로듀서」 이 책이 떠올랐고 딸 아이에게 직접 알아보라며 책을 내밀었다. 물론 읽어보고 엄마한테도 알려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Part 1 : 뮤지션이 들려주는 뮤지션 이야기]

chapter 1 : 기획부터 제작까지! 프로듀서의 세계

chapter2 : 음과 음의 겹을 쌓는 작곡가 

chapter3 : 음악에 생기를 불어넣는 작사가

 

[Part 2 : 예비 뮤지션을 위한 콕콕 멘토링]

chapter 1 : 작곡가 / chapter 2 : 작사가 / chapter 3 : 함께 알면 좋은 정보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이기에 읽어야만하는 상황이 생길때면 다양한 책들을 핑계삼아 내밀곤 했었는데 대부분 읽다 말곤 했다. 이 책도 그림보다는 글밥이 많은 책이기에 대충 보다 말지도 모르겠다 싶었는데... 왠걸.. 자신이 궁금해 하던 내용이라 그런지 진지하게 책을 읽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곡의 노래가 완성되기까지 생각보다 많은 과정을 거쳤다. 단순히 작사가와 작곡가만 떠올렸던 것과 달리 전체적으로 총괄하는 프로듀서가 함께 참여하며 전체적인 컨셉이나 분위기를 결정하고 녹음이 완성된 이후에도 곡 전체를 믹싱하는 과정을 거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방송을 통해 접할 수 있었던 직업인 '프로듀서' 이지만 정확히 그들이 어떤일을 하는지 어떻게 하면 프로듀서가 될 수 있는지 아는게 별로 없었기에 이 책을 통해 알게된 것들이 많았다.

 

리얼시리즈들을 읽을 때마다 참 현실적인 내용들을 접할 수 있어 좋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이 책 역시 실제 그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실제 이런 분야의 꿈을 꾸는 학생들에겐 정말 많은 도움이 될 듯한 책이었으며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들을 알 수 있어 아이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다.


생소하게 다가오는 용어들도 알기 쉽게 잘 설명되어 있었으며, 아이들에게 꿈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가능성과 방법들을 이야기 해주고 있어 긍정적인 기운을 넣어줄만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TV에 등장하는 악동뮤지션처럼 타고난 재능을 발휘해 누구에게 배우지 않아도 척 하니 곡을 쓸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남들보다 늦은 나이라고 포기하고 시도조차 안하기 보다는 군대에 다녀온 후 진로를 변경한 작곡가 겸 프로듀서 리원처럼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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