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 "5년 뒤 당신은 어디에 있을 것인가"
선대인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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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인이 말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지도 그리고 생존전략!


딸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는 모습들을 보이곤 했다. 그런 모습들을 보게 되면서 마냥 어린 아이로만 여겼던 내 생각들에 변화가 시작됐다. 내 아이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어떤 꿈을 꾸는지, 미래에 어떤 직업을 택하게 될지 무척 궁금하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한다.


아이가 성인이 되어 자신의 직업을 고민하게 될 그때엔 지금과 달리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거라고들 한다. 그런 것들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괜찮은 책 한두권을 읽어봄으로써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해보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거란 생각을 하던 차에 「일의 미래 :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아이가 읽기엔 조금은 무리가 있어 보이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던 반면 나에겐 무척이나 유익한 책이었다. 아주 먼 미래가 아닌 5년 뒤 내가 어디에 있을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보게 하는 이 책을 통해 막연하기만 했던 내 생각들을 조금이나마 정리해 볼 수 있었다.


1부 일의 미래를 전망하다 : 네 가지 변화를 함께 보라

2부 어떤 일을 가질 것인가 : 기업, 개인, 사회의 로드맵

4차 산업혁명! 최근 가장 많이 듣게된 단어이다. 많은 직업군이 사라지고 또 새로운 직업군이 생겨난다는 이 시점에 트렌드의 변화를 감지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들었다. 변화들을 감지하고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다면 나에게도 아이에게도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인구가 줄어들고, 저성장 시대가 시작되고,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며 사람이 하던 일들을 로봇들이 하게되는 시대! 그런 상황들을 맞이하게 되면서 기업과 개인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또 어떤 마인드를 갖고 자신의 직업을 선택해야 될지,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어떤 준비들을 해야할지 전체적인 이야기를 깊이있게 다루고 있는 책이었다.


내가 커가던 세대엔 그저 안정적인 직업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었다. 그렇기에 공무원이나 은행등 보다 많은 월급을 받으며 안정적인 직업들이 인기를 끌었었다. 하지만 이젠 평생직장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졌다. 내 아이가 직장을 구해 일을 하게될 그 시대엔 다양한 직업을 갖고 살아가게 될거라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막연하게 상상하며 불안감을 키우는 것 보다는 책을통해 정확한 정보들을 접하는게 지금 이 상황엔 큰 도움이 되는 듯 하다. 아이와 아이의 미래를 이야기 하며 책을 통해 얻은 정보들을 전해줌으로써 더 많은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단순하게 어떤 직업 하나를 선택해 넌 이런 어른이 되거라~ 라는 말 보다는 조금은 유식해(?) 보이는 정보들을 들이밈으로써 아이도 좀더 쉽게 이해하며 정보를 받아들이는 듯 했다.


추측이 아닌 경제적 관점에서 일의 변화를 보는 것! 이 책을 통해 그러한 것들을 접할 수 있었다. 전문적인 경제 지식이 없기에 이런 책의 도움을 받는것도 좋을 듯 하다.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을 어른들이나,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꼭 한번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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