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 지속가능한 미래를 찾아 떠나는 루와 파블로의 세계 여행 한울림 생태환경동화
시릴 디옹 외 지음, 뱅상 마에 그림, 권지현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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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환경과 경제 민주주의와 교육을 꿈꾸며


내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찾아 떠나는 루와 파블로의 세계 여행' 이 책은 환경에 관해 아이들이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운동장에 나가 놀 수 없다고요?

우리의 내일을 바꾸는 여행, 지금 출발!

자연이 하는 그대로 농사짓는 사람들을 찾아서 - 프랑스 노르망디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찾아서 - 덴마크 코펜하겐

쓰레기를 재활용하고 퇴비로 만들어 쓰는 사람들을 찾아서 -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화폐로 지역의 경제를 살리는 사람들을 찾아서 - 영국 브리스틀

민주적으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을 찾아서 - 인도 쿠탐바캄

존중과 배려로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찾아서 - 핀란드

내일의 세상은 바로 우리의 것이에요!

열두 살 루는 평소보다 조금 흐린 날이라 생각하며 등교를 한다. 그저 안개가 끼었나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런데 학교에간 루는 체육 수업이 취소되었다는 얘기를 듣게된다. 체육시간 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도 운동장에 나가지 말라는 선생님의 말은 억울하게만 들린다.

 

이런 날 운동장에 나가는 건 여덟 명이 동시에 담배를 피우고 있는 방에 들어가는 꼴이라는 선생님의 설명을 들었지만 왜 공기가 나빠진건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자동차, 비행기, 공장 등에서 나오는 매연때문에 공기가 오염되었으며 이런 오염된 공기를 마시면 폐암, 심장병, 천식 등의 병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려준다.

 

점심시간 애니메이션을 통해 환경오염과 관련된 얘기를 듣게되고 궁금한 것들을 아빠에게 물어본다. 그런데, 아빠는 이 문제들에 대해 이미 알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신경쓰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게된다. 루는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

 

그날 저녁 루는 자신이 알게된 것들을 동생 파블로에게 이야기 해준다. 루와 파블로는 이렇게 문제가 심각한데 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있는 어른들을 이해할 수 없다며 엄마 앞에 선다. 이 세상의 문제들을 해결할 거라며 이야기 하는 아이들을 그저 웃으며 쳐다보는 부모님은 어떻게 해결할건지 묻게되고 아이들은 오히려 부모님은 당연히 아는게 아니냐며 그 사람들을 찾아 나서자고 말을 한다. 하지만 부모님은 단칼에 거절을 하게되고 파블로와 루는 2주간 파업을 한다. 결국 부모님은 아이들의 뜻대로 여행을 계획하게 된다. 그렇게 가족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프랑스 노르망디, 덴마크 코펜하겐,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국 브리스틀, 인도 쿠탐바캄 핀란드의 여행을 통해 환경문제를 똑똑하게 대처하고 있는 사람들과 단체를 만나게 되고 많은걸 깨닫게 된다. 집으로 돈아온 가족들의 생활에 작은 변화들이 시작되고 이야기가 끝난다.

 

가장 뒷장에 루가 여행후 생각한 것들이 정리되어 있다. 우리의 내일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을 통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더 없을지 얘기해 볼 수 있었다. 책을 통해 몰랐던 것들을 알게되고 생각했던 것보다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잘못 알고있던 내용들도 바로잡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원작 영화 '내일 Demain' 은 2016 세자르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도 수상했다고 한다. 아이들과 함께 꼭 한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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