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섭의 대한민국 학군지도 - 자녀교육 + 노후대비 최고해결사! 집값하락 걱정없는 아파트 찾기!
심정섭 지음 / 진서원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구나 형편에 맞는 학군은 따로있다. 이사 전 펼치면 손해 안 보는 책!


심정섭의 대한민국 학군지도」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손내밀지 않을 사람이 어디있을까 싶었다. 나또한 중학생과 초등학교 고학년인 두 아이의 엄마이기에 주저없이 손을 내밀었고 500페이지에 육박한 보통책보다 사이즈가 큰 책이었지만 스캔하듯 책을 읽어나갔다.

 

내가사는 지역에도 (지방의 한 시골?) 유명한 초등학교가 있다. 부모의 치맛바람이 과하다 싶을만큼 유명한 학교이다. 그 학교 주변엔 두개의 아파트 단지가 있고 그 아파트의 가격은 평수대비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20평대 아파트에 구조도 좋지 않은 아파트 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아파트의 2배가 조금 못되는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걸 보며 막연하게나마 좋은학교 근처라 집값이 유지되나보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 아파트를 알아보던 당시(10년전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다니던 시절) 아주 좋은 가격에 집이 나왔었지만 구조가 좋지 않아 이사를 포기했었다. 물론 내 의사가 아닌 신랑의 결정이었다. 지금은 그 당시(임대아파트시절) 가격대비 4배가 올라있는 상태이다.

그 초등학교에 보내기 위해 집을 알아봤던 나완 달리 신랑은 그 초등학교를 선호하지 않았다. 아이들이 혹여나 너무 힘들어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기에 지금의 아파트로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지금의 아파트는 시내권 바로 옆 이지만 학교는 시골학교에 포함이 된다. 하지만 난 그당시 그 학교에 보내지 않은걸 후회한다. 지금의 학교에 불만이 너무 쌓여 있기에...

 

그래서 더욱 학군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될놈은(?) 자리가 어디이건 된다고들 하지만 어디서든 될 놈이라면 더 잘 놈이 될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해주는것도 부모의 몫이라 생각한다. 책에선 최상위권 학생은 학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하지만 나의 아이는 아직 최상위권 학생이 아니기에 더욱 관심있게 책을 읽어야 할 듯 했다.


한눈에 보기쉽게 정리가 잘 되어 있었으며, 보기 좋게 포인트를 콕콕 찍어주고 있다. 벌써부터 아이들을 위해 이런 정보들을 알아둬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도 초등 5,6학년이 적기라는 말에 외면할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 5학년 아이가 있고, 지금의 초등학교에 만족하지 못하는 면도 있기에 더욱 눈이가는 내용이었다. 학군을 골라 움직여야 한다면 지금이 적기라는 생각이 드니 조바심이 나는 듯 했다.


중학교 학군 찾기부터 정리가 너무 잘 되어있다. 어떤점에 유의해서 학군을 골라야 하는지 어떤 정보들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지 한눈에 쏙 들어온다. 학군을 소개하는 선생님이 부동산에 대해선 어쩜이렇게 잘 알고 계시는지 그또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공부를 잘 해 준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최선을 다해 정보를 수집해 아이에게 유익한 정보들과 함께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공부 분위기를 찾아줘야 하기에 이 책이 가뭄에 단비처럼 너무 반갑네 느껴진다. 관심이 없다 하면서도 두 아이의 엄마이기에 이런 책들에 혹하게 되는점도 있긴 하지만 분명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일것이다.


지방에 살고 있기에 관심을 둘만한 학군이 많지 않아 아쉽긴 했지만 입시와 관련된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었어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습득할 수 있어 그동안의 답답함이 조금이나마 사라지는 듯 했다. 거기에 아파트와 관련된 부동산 정보까지 얻을 수 있어 1석 2조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책이기에 많은 학부모들이 책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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