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 통하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 국민 PD 이상훈의 사회 유감
이상훈 지음 / 리오북스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윤리와 권력의 경계에서 벌어지는 '비상식적인' 이야기들 우리에게는 '상식' 을 구별하는 잣대가 필요하다!


연일 보도되는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 그와 관련된 뉴스들은 그야말로 상식을 벗어난 일이라 생각된다.  부끄럽기 짝이 없는 뉴스들을 보며 우리나라가 어쩌려고 이지경까지 됐냐며 한숨을 쉬게된다. 그러던 중 「상식이 통하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이 책의 제목을 보게 되었다. 지금 이 상황에 너무나 적절한 표현이라 생각됐다. "법과 제도보다 우위에 있어야 할게 상식입니다" 라고 말하는 이상훈 선생님이 말하는 상식이라는게 어떤건지 궁금함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01 대한민국 정치 / 02 대한민국 경제 / 03 대한민국 사회 / 04 대한민국 교육 

책을 읽은 후 느낀점이라면, 내가 참 사회 전반적인 것들에 대한 관심이 없었구나 라는 점과 책 정리가 참 잘 되어 있구나 라는 점이었다. 정치에 관심이 없던 나 같은 사람도 너무나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 이해할 수 있었으며 한편의 칼럼이 길지 않아 지루함도 느낄 수 없었다. 칼럼의 시작 전 '일러두기' 를 통해 읽기 전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두었으며, 칼럼을 읽고 난 후에도 '해외사례' 를 통해 우리나라의 상황과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최순실의 딸은 온갖 특혜를 받았고 상식을 벗어난 일들이 고등학교 와 대학교라는 반듯해야할 그곳에서 일어났으며, 누구보다 낮은점수로 입학해 누구보다 적은 출석일수를 채웠지만 당당히(?) 졸업을 했다. 양파 껍질을 벗기듯 벗기고 벗겨도 놀라운 일들은 계속 드러났고 학교의 명예와 교수들의 명예는 추락했다. 이런 일들을 알게되니 혹여나 또다른 일들이 있을까 싶어 '교육' 분야를 먼저 읽게 되었고 이와 관련된 일은 아니었지만 공감할 수 있었다. 헬리콥터맘이 아이들을 망친다는 이야기와, 대학가를 떠도는(?) 치맛바람, 장사학는 대학에 대한 비난을 통해 아직 겪어보지 못한 일들임에도 뭔가 잘못되가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이 책을 읽는 것 만으로도 정치, 경제, 사회, 교육과 관련된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알고있는게 없더라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기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뉴스를 보면서도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나의 무식함을 조금이나마 털어낼 수 있었던 듯 하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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