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이 아니라 온리원 - 경쟁에 집착하지 마라, 오직 너만의 길을 가라
길영로 지음 / 페가수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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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을 탓하지 말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며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라


넘버원이 아니라 온리원」 책의 표지에 써진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면서 자신을 성장시켜라' 라는 문구가 눈에 쏙 들어왔다. 넘버원이든 온리원이든 둘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책장을 넘겼다.


1부 인생의 방향을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2부 하고 싶은 일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3부 생각을 어떻게 실행으로 옮길 것인가

과도한 경쟁속에 살고있는 아이들을 보면 보는 내가 다 안타깝게 느껴질때가 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나의 아이들만큼은 행복한 학창시절을 기억하기를 꿈꾼다. 아이들과 상의 후 운동 한가지, 좋아하는 것 한가지를 배우기로 한 후 실천에 옮기고 있으며, 자신들이 정한 것들 이기에 그만두겠다는 말이 나온적이 없다. 그런데 가끔은 다른 아이들은 1점이라도 올리기 위해 학원에 다니는데 이대로 괜찮을까 라는 걱정을 하곤 한다. 그런데 이런 걱정들을 이 책을 읽으며 날려버릴 수 있었다.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논리와 지혜를 전하는 책  

 

2부 를 읽으며 아이가 좋아하는 일! 내가 진짜 하고싶은 일이 뭔지 고민해볼 수 있었다. 요리를 좋아하는 자식걱정을 하는 부모에게 건낸 작가의 조언, 대학진학전 존경하는 작가를 만나는 기획을 했다는 어린 학생들에게 해준 조언,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을 보며 딸 아이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말들을 생각해보기도 하고, 마치 내가 그 부모인듯, 그 학생인듯 감정이입을 하며 조언을 듣는 입장이 되어보기도 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라는 말이 지금의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현재일을 그만두고(가치없는 일이란 생각에) 내가 잘할 수 있는 다른 좋은(?) 일들만 찾아 다니던 나에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하찮게 생각하지 말라 말해주시는 듯 했다. 그닥 싫은 일도 아니었는데 일에 익숙해지면서 나태해졌던 나 자신을 발견한 듯 했다. 덕분에 지금의 짜증스러움은 조금 덜어내고 내가 하는 일의 가치를 찾을 수 있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당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하는가? (262쪽)

책을 읽은 후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사색의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위한 내가 아닌 나 스스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는지, 내 어린시절엔 어떤 꿈을 꿨었는지를 생각하며 즐거운 기억들을 떠올려보기도 했다. 또한 지금 내가 진정으로 하고싶은 일이이나 누군가에게 어떤 이미지로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한 답은 아직 찾지 못했다. 책을 가까이에 두고 가끔 펼쳐보며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다보면 성장하는 내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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