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읽는 세계사 - 알기 쉽게 풀어쓴 단숨에 읽는 시리즈
열린역사연구모임 엮음 / 베이직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단숨에 읽으며 핵심을 익히는 세계사 다이제스트!


학창시절 점수가 가장 낮았던 과목은 역사다. 그 역사가 우리나라의 것이든, 외국의 것이든 암기과목이라는 생각만 들었을 뿐 재미있다고 느낀적은 없었다. 한국사, 세계사.. 너무나 많은 사건과 사람들이 등장했고, 그 원인, 배경 등 모든것들은 외워야 할 것들로만 여겨졌다. 그런 내가 30대가 넘어 두아이가 된 지금 역사를 조금씩 배워가고 있다. 아니 배운다기 보다는 그 재미를 느끼고 있다. TV 프로그램을 통해 본 강사분의 재미난 한국사 소개나, 웹툰을 통해 접한 그런 책을 통해 그 재미를 알아 가기 시작했으며, 지금도 꾸준히 그 책들을 읽고 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역사에 대한 궁금증도 생기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조선시대엔 이런 일들이 일어났는데 그 당시에 세계 다른 나라엔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너무나 방대한 양을 한번에 알려 한다면 욕심이라 생각했는데 「단숨에 읽는 세계사」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제목만큼이나 순식간에 세계사의 방대한 지식을 머릿속에 가득 넣어줄 수 있을 듯 했다.


Chapter1 : 세계 문명의 시작

Chapter2 : 강력한 제국의 출현

Chapter3 : 중세 봉건시대의 각축전

Chapter4 : 제3의 문명,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Chapter5 : 르네상스와 계몽시대

Chapter6 : 산업혁명과 자본주의의 도래

Chapter7 : 세계대전, 제국주의의 파곡

Chapter8 : 20세기 냉전과 데탕트

선사시대부터 20세기까지 어마어마한 양을 한권의 책에 담았다. 역사적 사실을 읽기 편하게 글로 풀어 썼으며, 연표, 그림과 사진, 인물탐구, 세계사적 성과 등 시기 적절한 그림과 설명 그리고 보충 자료를 통해 이해를 돕고 있으며, 읽는데 막힘이 없어 좋았다. 물론 이름, 지명, 사건, 연대 등등 대부분 낯선 호칭들이었지만 학창시절처럼 외워야 겠다는 부담이 없어서인지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 책을 엮은 '열린역사연구모임'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역사 뿐만 아니라 세계사를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좀더 쉽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려 한 노력들이 느껴지는 듯 했다.


또한 부록을 통해 역사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역사를 배워야 하는 목적이나 이유들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역사에서 우리가 무엇들을 배워야 할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에도 너무 좋았다. 아는 내용들보다 모르는 내용들이 많아 지루한감이 없지 않았지만 모르는것들에 비해 내용을 이해하는 정도가 어렵지 않아 좋았다. 한국사를 서서히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꼈듯 세계사를 읽는 것 또한 즐거운 시간이었다. 여전히 모르는것들이 많지만 이 책을 통해 기본적인 흐름을 익혀둘 수 있을 듯 하다. 아이들에게도 재미난 이야기처럼 역사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그런 엄마가 되고싶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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