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래빗 1 - 재수 없는 아이 럭키래빗 1
거징 글.그림, 남은숙 옮김 / 푸른날개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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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을 통해 윔피키드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 사이에서 유명한 책이었으며, 영어를 공부하기위해 영어판으로 읽는 아이들이 있을 정도였다. 이후 이와 비슷한 종류의 니키의 도크다이어리를 알게 되었다. 윔피키드가 남학생들이 보기 좋은 책이라면 도크다이어리는 주인공이 여학생이라 여자아이들이 좋아할듯 보였었다. 이 외에도 이와 비슷한 모양의 책들이 생각보다 좀 되는 듯 하다.


그러던 중 「럭키래빗 1 : 재수 없는 아이」이 책을 알게 되었고 아들녀석은 보자마자 윔피키드를 떠올렸다. 주인공인 럭키는 이름은 럭키(행운)이지만 제목처럼 재수 없는 아이이다. 럭키가 59점짜리 수학시험지를 가방에 넣고 고민하며 집에가던 중 토끼한마리를 발견하게 되고 그 토끼가 요정이란 걸 알게 된다. 토끼요정은 럭키가 원하는 건 뭐든 들어주려 하지만 럭키는 자꾸 화날 일들만 만든다.


럭키가 원하는 건 뭐든 다 들어주고 싶은 토끼요정의 도움들이 럭키에겐 화만 불러올 뿐이다. 쪽지시험지를 가져오라던 엄마는 한순간 돌변해 착한엄마로 변하고, 슈퍼맨이 된 아빠는 15층 높이의 아파트에서 날기위해 뛰어내리려고 한다. 배고파 하는 럭키에게 남들이 먹는 음식들을 요술로 가져와 곤경에 빠뜨려 절친과도 사이가 벌어지게된다.


토끼요정이 지구에 오게 된건 피그맨을 막기 위해서 이며, 그 열쇠를 쥐고있는 럭키와 친해지기 위해 했던 행동들이라는 걸 알게 된다. 윔피키드나 도크다어리와는 또 다른 이야기들이 참 재미있나보다. 어른인 내 눈엔 그저 그런 이야기들 뿐인데 아이들은 온갖 상상을 하며 책을 읽는 듯 연신 웃음이 떠나질 않는 듯 했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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