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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 Week - 오늘 하루, 한 번도 웃지 못한 나를 위한 스마일 테라피
피터 오 지음 / 라온북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마음 편히 웃어도 돼요. 오늘 당신은 충분했어요."
학창시절엔 언니와 눈빛만 마주쳐도 웃음이 나왔다. 식사도중 언니와 눈빛이 마주쳐 배꼽이 빠지게 웃다 엄마한테 혼나기도 했다. 그런데 요즘은 하루에 한번도 웃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많아졌다. 안좋은일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웃을일이 있는것도 아니기에 점점 더 웃을일이 사라지는 듯 하다. 가끔은 나이가 들수록 웃을 일이 없어지는 듯 느껴지기도 한다. 40대에 접어들수록 우울한 날들이 많아져 나 스스로도 고민스럽게 느껴지기도 했기에「SMILE WEEK」이 책이 더욱 눈에 띤건지도 모르겠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1218/pimg_7245401541544153.jpg)
이 그림과 글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묘한 감정을 느꼈다. 마치 책에서 할머니의 향기가 나는듯 느껴지기도 했고, 어린시절 잘 기억나지도 않던 할머니집에서 지낸 시간들이 떠오르는 듯 했다. 책을 펼치고 함박웃음을 짓고있는 할머니와 그뒤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아이를 보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는 듯 했다. 왠지모르게 하루의 짜증이 날아가 버리는 듯 기분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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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림들과 글을 읽으며 웃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나도 모르게 비죽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을 만큼 재미난 글과 그림을 통해 하루의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듯 했다. '스마일 테라피' 라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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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기분좋은 웃음을 웃을 수 있었으며, 책의 마지막 장 명언들도 기분좋게 읽었다. 그림이 더해져 그 의미들이 더욱 크게 느껴졌으며, 예쁜 그림만큼이나 예쁜 글들을 통해 힐링이 되는 듯 했다. 매일매일 TV를 통해 듣게되는 기가막힌 이야기들과, 회사에서 일어나는 스트레스! 이젠 어디에 어떻게 풀어야 할지도 모를 짜증들이 가득한 하루! 그런 하루를 마무리 하기에 이 책만큼 좋은 책이 없을 듯 하다. 독특한 그림들을 보며 그림쟁이를 꿈꾸는 딸 아이는 이렇게 그림을 그릴 수도 있구나 라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나에겐 웃음을, 아이에겐 그림을 바라보는 눈을 선물 받게 된듯 하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통해 나와 같은 선물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