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따뜻한 말 한마디 - 진짜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은 2030을 위한 "쿨한" 직장인 지침서
윤정연 지음 / 책뜨락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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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롱런이 목표인 당신에게, 멋진 직장인으로 성장하고 싶은 당신에게 건네는 아주 특별한 한마디!


언니의 따뜻한 말 한마디」이 책은 다양한 직장생활의 경험을 다음 포털사이트에 연재하여 많은 직장인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거기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더해 완성된 책이다. 책의 제목처럼 언니의 말 한마디가 필요했던 고민많은 워킹맘인 난 책을 통해 위로를 받기도 하고, 내가 그동안 직장을 다니며 해왔던 고민들의 무게를 덜어낼 수 있었다.


'주인의식은 주인만 갖는 거다' 처음 시작하는 제목부터 눈에 띤다. 늘 주인의식을 가지고 생활하라는 말은 자주 들었지만 직원이 왜 오너십을 발휘하냐며 말을 하는 책은 이 책이 두번째 인듯 하다. 처음 책에선 무슨 얘기인가 당황스러웠는데 「언니의 따뜻한 말 한마디」이 책에선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이 눈에 쏙쏙 들어왔다. 그녀가 1990년에 했던 생각의 전환을 난 이제서야 하고 있다니...


나는 누구의 주인인가. 나는 나의 주인이다.

그러니 내가 원하는 것, 내가 생각하는 것들에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16쪽)


<차례>

1장 : 21세기 직장인 마인드, 완벽과 열정은 가라!

2장 : 21세기 직장에서,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

3장 :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나비처럼 벌처럼!

4장 : 음식남녀? 직장남녀!

모든 내용들을 공감하고 읽을순 없었다. 난 아직 그만큼의 직급이 아니었고 그들을 이해할만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들의 생각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아.. 그런 자리에 가게되면 자기의 자리에 맞게 생각들이 변할수도 있겠구나 라는 걸 알게되니 그동안 만나왔던 직장 상사들의 행동들이 이해가 되기도 했다.


내가 가장 공감하며 읽었던 부분은 2장과 3장이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수없이 많지만, 억울하면서도 조리있게 대처할 줄 몰라 당하기만했던 때가 있었다. 앞에선 꿀먹을 벙어리처럼 고개 푹 숙이고 닭똥같은 눈물만 흘렸던 시간들이 떠올라 열을올리며 읽어내려갔다. 지금이야 그 시간을 잘 견뎌냈고 나름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 책을 조금만 더 빨리 읽었더라면 그런 상황을 만들지도 그런상황에 그렇게 멍청하게 대처하지도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하루에 가장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꼭 한번 읽어봤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책을 통해 자기 자신을 한번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해 본다. 나또한 나의 잘못된 부분들을 찾을 수 있었고, 그동안 내가 해왔던 행동들에 대해 반성해볼 수 있었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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