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켜라 -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환경 교과서 꿈결 생태 환경 시리즈
이철재 지음 / 꿈결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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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큐레이터가 만난 소중한 지구, 그리고 지구를 지키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사람이 모여들었다 사라진 자리엔 여지없이 쓰레기들이 흩어져있다. 아이들과 좋은 마음으로 놀러간 곳들에서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모습들을 볼때면 본인들이 버린 쓰레기만 회수해가도 이정도는 아닐텐데.. 라는 안타까움을 느끼곤 한다. 최근 아이들과 김장을 하기위해 아이들의 할머니 할아버지(시댁) 집에 가는 길이었다. 엄청나게 웅장한 산은 아니었지만 산이라고 하기에 손색이 없던 그 자리에 반쯤 속살이 드러난 산을 보게 되었다. 돌을 캐기 위해 나무를 깍고 흙을 파내는 중장비들이 산 곳곳에 세워져 있었다. 아이들과 그 모습을 보며, 사람이 참 대단하면서도 무섭다는 얘기를 했었다. 그런 산의 모습을 보고 온 후라 「지구를 지켜라」 이 책이 눈에 띄었던 듯 하다. '해피한 공존' 을 위해 우리모두 지구인이 되어 보자는 작가님의 말을 시작으로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 볼 수 있었다.


1장 야생 동식물을 지켜라 / 2장 물을 지켜라 / 3장 인간을 지켜라 


장묘문화가 환경파괴를 한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 책을 통해 소개된 내용을 읽어보며 머릿속에 떠올려보니 묘지 하나를 구성하기 위해 주변 나무를 깍고 땅을 평평하게 다지고, 보기좋게 잔디로 둘러놓은 모습들을 떠올릴 수 있었다. 묘지가 들어서기 전엔 묘지에 가기위한 길도 만들어 있지 않았을 것이고, 나무들이 자리잡고 있었을 것이다. 묘지조성때문에 산이 파해쳐지고 환경파괴가 일어난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납골당, 수목장 등 다양한 방법들이 등장하지만, 일부 못된 사람들로 인해 여전히 산림은 파괴되고 보기에 좋은 시설들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한가지 주제로 이야기가 끝나면 '환경 Tip :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 / 국내외 환경보호 단체' 를 소개한다. 청소년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하며 환경보호활동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기도 하고 국내외에서 활동중인 환경 보호 단체에 관한 것들도 소개해주었다. 단순히 아이들 어렸을때 생각하며 책을 펼쳤다가 참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했다. 이런 일들이 환경에 영향을 주는거구나 라는 걸 알게 되고 아이들과 함께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해보았다.


지구가 파괴되는 원인들이 참 다양했다. 그로인해 동식물도, 물도, 인간도 모두 피해를 당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모르고 있는 듯 하다. 나 하나 편하자는 생각에 외면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알고 힘을합쳐 지구를 지켰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조상으로부터 깨끗한 지구를 물려받아 있는 그대로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들의 임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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