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사춘기와 성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22
봄봄 스토리 글, 장호찬 그림, 신동훈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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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사춘기와 성)


지난달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 우리몸」 이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만화를 통해 우리몸에 대해 참 재미나게 알 수 있었던 재미있으면서도 정보가 가득한 책이었다. 지난번 책이 의사를 꿈꾸는 아들을 위해 고른 책이었다면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사춘기와성」 이 책은 중학생인 딸을 위해 고른 책이다. 앞으로 일어날 자신의 몸의 변화들이 당황스러울 수 있는 딸 아이를 위해 함께 읽으며 앞으로의 일들을 얘기해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성교육을 받아 이론적인 내용들은 알고 있겠지만 엄마와 함께 사춘기와 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본다면 딸 아이에게 더욱 좋을듯 해 함께 읽어 보았다.


주인공 로운과 슬기, 쌍둥이 남매의 이모 그리고 아이들의 성교육을 위해 개발된 특수로봇인 엑스와 와이가 등장한다. 이제 막 사춘기가 시작된 쌍둥이 남매인 로운이와 슬기와 일주일을 함께 있게된 산부인과 의사인 이모를 통해 조금은 비밀스런 이야기들을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었다. 철없는 로운이가 이제막 사춘기가 시작되 예민한 슬기의 방문을 버컥 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얼마전부터 계속 예민하게 반응하는 슬기를 보며 사춘기가 시작됨을 알게된 이모는 쌍둥이에게 성교육 로봇인 엑스와 와이를 사준다.


산부인과 의사 이모의 친절한 설명과, 조금은 민망한 사진들을 통해 딸 아이와 얘기하기엔 조금 부끄러웠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해볼 수 있었다. 기본적인 2차 성징에 관한 이야기부터, 앞으로 올 변화들에 대비하는 방법들과, 이성을 대하는 방법들 그리고 이성이 만나 사랑을 하고 아이를 갖게되는 과정까지 책 한권을 통해 모두 알수 있었다. 평소 이야기 하기엔 조금 민망하게 여겨졌던 것들도 책을 통해 이야기하며 부수적인 설명들도 좀더 깊이있게 해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임신 과정들에 대한 설명을 해주면서 딸 아이의 초음파 사진도 찾아보고, 딸 아이를 낳을때의 진통을 얘기하며, 자기 자신이 얼마나 힘들게 나왔으며 엄마인 나에게 있어 딸 아이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얘기해 주기도 했다.


이 책에선 그 외에도 성폭력과 성소수자에 관한 이야기도 다루고 있었다. 설명해주고 싶어도 아는것보다 모르는게 많은 이야기들 이기에 아이와 함께 더 많은 정보들을 찾아보기도 했다. 설명해주기엔 조금 민망한 것들은 책에서 설명해 주고 있기에 함께 읽으며, 이해할 수 있었다. 성교육 자료로 활용하기에 너무 좋은 책이었다. 아들녀석은 아빠와 함께 읽는다면 더욱 좋을 듯 하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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