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밖으로 나가라 - 다양성을 키우는 4가지 생각도구
김광희 지음 / 넥서스BIZ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사전에 없는 단어로 얘기하고 세상과 다른 논리로 사고하라


네모틀에 갖혀있는듯한 두 아이들에게 필요한듯한 책을 발견했다. 「생각 밖으로 나가라」 제목을 보자마자 떠오른건 두 아이였고 아이들을 자신들의 틀에서 꺼내줄 수 있는 책이란 생각에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시작부터 질문을 던져준다. 질문1 : 대체 어떤 '동물' 일까? / 질문2 : 대체 어떤 '과일' 일까?/ 질문 3 : 대체 어떤 '나라' 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쉽게 알 수 있었다. 이 문제들의 공통적인 힌트는 "머잖아 지구상에서 멸종된 것들" 이란 것이다. 이유는 '다양성(diversity)' 이 부족해서라고 한다. 질문을 통해 답을 생각하고 그 답의 원인을 고민해보면서 다양성이 뭘까? 왜 중요할까 라는 의문이 생기기 시작한다. 물론 내 생각에 대한 답들은 책을 읽고난 후 알수 있었다.


다양성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 중 중간중간 등장하는 '생각해보기' 가 유독 기억에 남는 책이다. 첫번째 생각해보기는 여성의 외모와 관련된 이야기였다. 뚱뚱한 여자가 속옷만 입고 활짝 웃으며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완벽한 몸매의 기준이란게 있을까? 란 질문을 던진다. 또한 이 사진을 18개국의 디자이너에게 보내 자신의 나라에서 가장 이상적이라 볼 수 있는 여성 모습으로 사진을 보정해달라는 요청을 한다. 재미있는건 나라마다 여성의 미의 기준이 다르다는 점이었다. 이로써 내린 결론은 100명에겐 100가지 미의 기준이 있다는게 진실이라는 것이며,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에게 아름다움이란 어떤 건가?


정말 재미나게 책을 읽었다. 책을 읽는동안 창의성이 뭔지 생각하기보다는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다르게 생각하는 방법들을 배우게된 듯 하다. 책을 읽고 난 후 마지막장에 정리되어있는 '다양성을 키워줄 20가지 Tip' 을 통해 책의 전체적인 내용들을 다시한번 떠올려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혼자 읽기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듯 하다. 아이들과 대화하며 다양한 생각들을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재미난 상상을 해보기도 하는 그런 재미난 책이 될 듯 하다. 다른분들은 꼭 혼자보지말고 아이들과 아니면 친구들과 꼭 함께 읽어보길 바란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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