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을 위한 돈 공부 - 돈 걱정 없는 가정을 꿈꾸는 대한민국 보통 엄마 아빠들을 위한 돈 관리법
이재하 지음 / 라온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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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의 자산을 불리기 위한 '돈 공부' 의 처음을 알려주는 책!

 

100세시대에 살고있는 내나이는 이제겨우 30대 후반이다. 초등학생인 아들녀석과 중학생인 딸아이 그리고 40대 초반인 신랑과 함께 살고있다. 우리가족이 앞으로 함께 살아가야 할 날은 최소 50년 이상이라고 볼때 내가 가지고 있는돈과 앞으로 벌수 있는 돈(회사월급) 으로는 늘 거기서 거기인 삶을 살수밖에 없다고 본다. 50대 이후 퇴직을 하게되고 그나마 수입도 없는 시점을 생각하면 답답하기만 하다.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재테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남들이 한다는건 이것저것 알아보기만 했다. 결론적으로 난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하고 책만 읽고 있거나 남들이 하는 얘기들을 참고만 하고 있다. 그동안 읽어온 책들은 늘 나에게 말한다.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라고..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정하고 포트폴리오를 작성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으라고.. 귀에 못이박히도록 들어온 말이다. 그런데 돈에있어선 한없이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내 성격상 쉽게 시작하지 못했다.


그런데 내 삶에 변화가 시작됐다. 좋은 변화였다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한 변화라 말은 하고싶지 않다. 다만 그 변화로 인해 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당장 먹고살 문제를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로인해 생각들이 바뀌었다. 나에게도 이런일이 생길 수 있구나. 더 큰 일이 생기지 말란 법이 없구나. 진짜 이대로 있다가 개털될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던중 얼마전에 도착한 「내 가족을 위한 돈 공부」 이 책이 눈에 띠었다.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이란 생각이 들었고 집중해서 책을 읽었다. 절박했기에 더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한때 놀아도 봤고, 카드 돌려막기도 해봤고, 인생의 쓴맛을 봤었다는 이재하작가님은 돈과 관련된 직업을 갖고있는 사람이다. 젊은시절 돈의 중요성을 깨닫고 가정을 꾸리면서 돈에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책을 읽기 시작했으며 강의를 쫓아다녔다. 직업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과 돈과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고 자신만의 생각들을 「내 가족을 위한 돈 공부」 이 책에 가득 담았다.


세 아이들에게 부를 물려주고 싶은 이재하 작가의 마음은 책속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이제겨우 6살인 딸 아이를 위해 부자 습관을 만들어 주고, 아이만의 계좌를 개설해주는 모습들을 보며 내가 해왔던 방법들에 조금은 후회감이 밀려왔다. 나또한 아이들을 위해 계좌개설을 해준건 같다. 하지만 내가 해준건 보험과 은행의 계좌 개설이었고, 보험은 잘 유지되고 있고 원금을 넘어선 상태이지만 은행의 적금 계좌는 내가 넣어둔 돈 그대로 큰 변화가 없다. 회사를 사주겠다며 주식을 사주고 펀드를 사주며 2000만원 이상의 몫돈을 만들어준 작가와는 확연히 다른 결과들이라 생각됐다. 그야말로 피부로 느껴지는 상황이라고 표현하면 맞을 듯 하다. 돈공부를 하지 않아 안전에만 집중했던 나와 달리 공부를 통해 얻어낸 결과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충격적으로 다가온 노후파산, 푼돈이라 여겨졌던 수수료의 반란, 분산투자의 중요성, 주식의 부정적인 생각들의 변화, 투자와 투기의 차이. 이 책을 통해 내가 얻게 된것들이 무척 많았다. 마지막 장 대대로 물려주는 금융상품 활용법 을 통해 작가가 진행중인 투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들과 과거에 했거나 현재 진행중인 투자 상품들에 대한 설명도 읽어볼 수 있었다.


작가님의 방법들을 참고해 극적으로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수정해야겠다. 그동안 만들었던 소극적인 기록물들을 참고해 앞으로 부자까지는 아니더라도 돈에 허덕이며 살고싶지 않다는 지금의 생각을 머릿속에서 잊지 않으며 투기가 나에게 맞는 투자방법들을 천천히 시도해봐야겠다. 조심스럽게 했던 내 활동들을 조금은 적극적으로 시도해도 좋은 시기가 바로 지금인듯 하다. 실패는 교훈으로 삼고 성공은 자축하며 즐겁게 살아야겠다. 돈의 노예가 아닌 돈의 주인이 되어 내 미래도 내 아이들의 미래도 변화될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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