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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 이끄는 황금 나침반 ㅣ 행복한 어린이 학교 3
김영숙 지음, 영민 그림 / 풀빛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행복 지수 꼴찌인 대한민국 어린이들, 오늘부터 당장
행복해지세요!
「행복으로 이끄는 황금 나침반」 이 책을
통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된 나라들중 행복지수가 최하위라는 것도 참 창피한 일인데 6년연속 최하위였으며, 올해도 꼴등이라는 너무나
부끄러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한 어른이자 부모로서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는 김영숙 선생님처럼 나또한 같은마음이다.
노는 학원 만들 꿈을 꾸는 행복점수 10점짜리 준영이는 매일매일이 짜증스럽다. 자신에게 닥치는 모든 상황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준영이에게
엄마의 친구인 한나아줌마가 나타난다. 준영이의 꿈이 뭔지 묻는 한나아줌마는 준영이에게 황금나침반과 마법노트를 선물한다. 이후 행복해지는 주문들을
알려주고, 감사일기를 쓰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쑥스럽지만 한나아줌마의 말대로 긍정의 주문도 걸어보고, 거울을 보며 자신을 칭찬하고, 감사일기를 쓰고, 친구들의 장점을 보려 노력하며,
자신에게 편지를 써보기도 한다. 하찮아 보이는 행동들이라며 재미삼아 시도해보던 준영에게 작은 변화들이 시작되고 스스로 노력하기 시작한다.
아프리카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헌 신발과 친구들의 헌 신발을 모아 기부하며 즐거움을 느끼는 준영의 모습은 이전에는 절대 상상해볼 수
없었던 모습들이었다.
준영이의 변화를 보며 행복해지기 위한 조건이 경제적인것만은 아니라는걸 알 수 있었다. 자신이 갖고싶은 물건을 다 갖는다고 행복한건
아니었으며 자신의 선택에 따라 매일매일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알아가며 내 아이들의 속마음을 살짝 엿보았다. 과연 내 아이들의 행복점수는
몇점일지 궁금했지만 아직은 물어보지 않기로 했다. 준영이처럼 작은 실천들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행복 점수를 높여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