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우리 몸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21
봄봄 스토리 글, 김덕영 그림, 김갑수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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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말라고 해도 만화책이라면 무조건 읽고 보는 두 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학습만화를 발견했다. 그저 줄거리로 보는 만화책이 아닌 아이들에게 유용한 지식을 알기쉽게 구성해놓은 만화백과 이다. 많은 종류의 책이 있었지만 의사를 꿈꾸는 아들녀석을 위해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우리몸」 이 책을 골랐다. 당연한듯 사용(?)하고 있지만 정말 신비한 우리몸에 대해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다.


등장인물은 로운, 로운의 삼촌, 포테이토별에서온 제이이다. 포테이토별에서 살지만 엄마는 지구인인 제이는 엄마의 병을 치료해주기 위해 지구에 온다. 로운이와 부딪히면서 다리를 다친 제이는 로운이의 삼촌 병원을 향한다. 삼촌의 병원에서 제이의 사연을 알게 된 삼촌은 이 기회에 우리몸에 대해 공부해보자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리몸은 감각기관, 신경계, 소화기관, 순환계, 배설기관, 호흡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외에도 사랑니, 막창자꼬리, 이각근, 털세움근 등 없어도 상관없는 신체 조직들도 있다. 구체적이고 깊이있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지만 참 재미있었다. 어려운 내용들도 만화를 통해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아이가 책의 표지를 보자마자 "엄마 나 볼래" 를 외쳤던 이유를 알듯 했다. 아마도 학교 도서관에서나 동네 작은 도서관에서 다른 책들을 봤었던 듯 하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스토리와 함께 깊이있는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으며, 만화라 가볍게 넘어갈 수 있었던 내용들은 책의 곳곳에 정리되어 있었다. 기본적인 과학 지식들을 알아가며, 만화속 주인공들의 엉뚱한 모습들을 보며 웃기도 하다보니 어느새 한권의 책이 끝나버렸다. 왠만해선 학습 만화 책은 사줄 생각을 하지 않았던 나였지만 이 책은 셋트로 들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내용도 충실했으며, 스토리도 편안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나도 무척 재미있게 읽었으며, 우리 몸에 대해 참 많은걸 알 게 되었다. 이외의 다른 책들도 꼭 읽어봐야겠다. 엄마인 나로써도 너무나 만족스러운 책이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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