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매니저들의 유쾌한 활약상으로 피터 드러커 경영 이론의 정수를 읽는다
25년간 휴부상태였던 아사가와 고등학교 야구부에 매니저가 되기위한 5명의 학생이 모인다. 고헤이, 마미, 유메, 요코, 사쓰키. 선수한명 없는 야구부에 매니저가 되기위한 학생만 다섯이 모이는 웃지못할 상황으로 책은 시작된다.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이 책은 단순히 야구부를 살리기 위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책이 아니었다. 책의 제목에 현대 경영학을 창시한 학자로 평가받고 있는 피터 드러커의 이름이 등장하는것으로만 봐도 경영학과 관련된 책이란 걸 알 수 있었다.
지루하게 이론을 정리해둔 그런 책이었다면 펼친순간 책을 덮었을지도 모르겠다. 피터 드러커에 대해 좀더 알고싶다 생각은 했지만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나로써는 이 책이 너무나 감사했다. 재미난 소설을 통해 피터 드러커에 대해 알아가며 피터 드러커의 경영 이론들이 실제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알수 있었다.
함께 모여 회의를 하며 자신들이 읽었던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 내용들을 이야기하며 이해하지 못했던 내용들을 하나하나 알아가기 시작한다. 학생들끼리 함께 책을 읽으며 하나하나 착착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소설의 재미도 느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피터 드러커의 경영학이론들을 조금씩 이해해 나갈 수 있었다. 딱딱한 형식이 아니라 더욱 편하게 다가와 부담스럽지 않았다. 덕분에 이 전에 나왔던 매니지먼트편을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경영학에 관심은 많은데 나처럼 어렵겠다며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은 쉽게 피터드러커에 접근한 후 좀더 깊이있게 책을 읽는다면 도움이 될 듯 하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