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을 이루는 가장 작은 입자 이야기
요 살름손 지음, 올라 스쿠갱 그림, 황덕령 옮김, 정완상 감수 / 그린북 / 2016년 9월
평점 :
이 세계를 이루는 가장 작은 입자를 찾아 떠나는 여행!
벽을 뚫고 갈 수 있을까요? (6쪽)
「세상을 이루는 가장 작은 입자 이야기」 이 책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만한 질문으로 시작한다. 신비한 능력을 갖고있는 히어로들이 벽을 통과하듯 우리도 그러한 것들을 해낼 수 있는지 재미난 상상을 해보며 책을 읽기 시작한다. 조금 부담스럽게 다가올만한 이야기들을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벽이 우리 몸의 빈 공간에, 그리고 우리 몸이 벽의 빈 공간에 같은 순간에 놓이면 벽과 우리 몸은 서로를 관통할 수 있어요. (11쪽)
우리몸을 이루고 있는 입자, 너무 작아 현미경으로도 볼 수 없는 입자, 원자보다 훨~씬 작은 그 입자들이 무엇인지 알기위해 과학자들은 다양한 실험을 하며 계속해서 알아가고 있다고 한다. 눈으로 보이는 형태만이 다가 아닌 그 형태를 이룬 것들에 대해 쪼개고 또 쪼개어 연구하는 사람들은 물리학자라고 한다.
벽을 뚫고 갈 수 있을까 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물리학자가 어떤 사람들인지 물리학자들은 어떤 연구를 하는지 알 수 있었으며, 설명해주기엔 조금 버겁게 느껴졌던 과학자의 한 영역을 조금이나마 알아 갈 수 있었던 책이었다. 한때는 '원자' 가 가장 작은 단위라 믿었던 그들이 원자를 더 작게 쪼개고자 했고 성공함으로써 원자력을 발견했다고 한다. 처음엔 원자력을 원자폭탄에 사용했고, 현재는 원자력 발전에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에도 그들은 원자를 더 작게 쪼개는 것을 멈추지 않았고 쿼크, 6개의 경입자(렙톤), 4개의 힘을 전달하는 입자, 힉스입자 등을 발견한다. 여전히 이것들에 대한 연구는 끝나지 않았으며 이 입자들이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연구중이라 한다.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엔 좋은 책이었지만 살짝 아쉬웠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어떤 상상을 하며 자신만의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 나갈지 궁금하면서도 과연 이 책의 내용을 얼마만큼이나 이해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