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 세계 최고가 된 불량소년 꿈을 향한 슈팅 3
예프테 다르스키 지음, 이성모 옮김 / 다봄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문제아라는 과거를 딛고 자신의 길을 찾은 즐라탄의 꿈을 향한 열정과 노력!


남자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관심있어하는 축구! 하지만 아들녀석은 축구를 좋아하지 않았다. 남편또한 축구보다는 야구를 더 좋아한다. 하지만 그런 남편도 '즐라탄' 이 축구선수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저 아이에게 꿈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싶어 선택한 「즐라탄」 이 책을 통해 아들녀석은 즐라탄 이란 축구선수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었다.


빈민가의 이민자 아들로 태어난 즐라탄은 체구가 작아 자신보다 큰 친구들로부터 무시를 당했다. 하지만 더 잘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그렇게 갈고 닦은 결과, 로센고드의 거친 친구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된다. 어린 즐라탄의 정신력이 얼마나 강했는지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다.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까지의 일상을 책을통해 너무나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다. 공격적이었던 즐라탄의 축구를 좋아하지 않았던 학부형들로부터 쓴소리를 들어야 했고, 팀에 도움이 안된다며 차별을 받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즐라탄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즐라탄은 이를 극복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 끈기, 용기 그리고 인내심들을 배울 수 있었다.


많은양의 사진들은 장면 하나하나가 생동감이 있었고, 당신의 흥분이 느껴지는 듯 했다. 또한 즐라탄의 몸에 점점 늘어난 문신들을 볼 수 있었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봤던 그의 의미없이 지저분하게만 느껴졌던 문신들의 의미를 알게 된 후 그 문신 하나하나가 예사로워 보이지 않았다. 문신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나쁘게만 봤던 그의 문신들은 전세계 굶고있는 아이들의 이름 이었고 세계사람들의 이목을 집중하기에 충분했다. 세계 언론들조차 첫골을 터뜨린 후 유니폼 상의를 벗는 그의 행동을 과시용 행동이라며 그의 문신을 지적했었지만, 기자회견 이후 TV 광고를 통해 문신에 대해 털어놓았고 이후 언론은 '굶주림으로 고통 받고 있는 8억명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한다.


문제가 많은 엄마, 아빠의 사이에서 늘 배고픔을 느끼며 자랐던 즐라탄은 지금은 자상한 아빠이자 당당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었다. 물론 가정환경이 중요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란걸 아이들도 알게 될 것이다. 책을 통해 아이들이 더없이 소중한 교훈들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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