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는 훈련이다 - 현직 교사의 수능과 내신 공부법
이강휘 지음 / 지상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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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7회 반복 필요'

 

적어도 국어 때문에 소중한 꿈을 접는 학생은 없기는 바라는 마음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평범한 국어 선생님입니다. (책날개 소개글)

 

선생님의 소개글이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했다. 「국어는 훈련이다」 이 책의 저자는 현직교사 선생님이신 이강휘 선생님이다. 고등학교 교사로 아이들이 국어때문에 자신의 꿈을 접는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 가득 담아 정성껏 쓰신 책이었다.

 

중학교 1학년 딸아이의 국어점수는 좋지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 편이다. 문제는 아들녀석! 시험을 보진 않지만 단원평가를 통해 나오는 결과들을 보면 점수가 좋은 다른과목들과 다르게 평균을 깍아먹는다는 생각을 할때가 있다. 간혹 자신이 이해가 안가는 것들을 묻곤 하는 아들녀석은 문장의 의미파악이 나쁜 편이며, 단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들도 종종 있었다. 의미만 알아도 쉽게 풀 문제들을 놓치는 녀석을 보며 뭐가 문제인지 늘 고민스러웠다. 아마 현직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선생님은 나보다 더 많은 고민들을 하셨을 것이다. 그렇게 아이들과 부비작 거리며 얻어진 결과물을 이렇게 책으로 출간하신걸 보면..

 

국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늘 답답하기만 했던 나의 답답함을 모두 알고있다는 듯 시원한 해결책들을 제시해주고 있었다. 책을 통해 시험의 유형에 따라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도 알려주고, 평소 공부방법들도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방법을 안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말한다. 그 방법이 내것이 되기위한 과정이 필요하다며 훈련을 강조하신다. 훈련의 원칙들도 꼼꼼히 알려주시며 중간중간 팁들도 빼먹지 않고있다. 훈련의 방법들도 영역을 나누어 상당히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앞에서 제시한 노트의 양식들이 부록으로 정리되어 있어 만들어 사용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

 

국어를 제대로 해야하는 이유들을 말해주며, 국어공부를 왜 해야 하는건지 이해를 돕고있다. 그저 책만 읽으면 따로 공부를 안해도 된다 생각한 딸 아이의 생각이 많이 바뀔듯 하다. 모든 과목의 기본인 국어만 제대로 해도 다른 과목들이 좀더 수월해질 수 있다니 아이와 함께 차분하게 실천해 봐야겠다.

 

이 책은 딸 아이에게 적극 활용해볼 수 있겠지만 그보다는 내신 공부법과 수능 공부법이 달라 방황중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아이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될듯 하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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