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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청소년 진로탐색을 위한 하루 10분
이랑 지음 / 드림리치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나를 발견하는, 소중한 책의 저자가 되어 보세요
아들녀석에게 3년 다이어리를 선물해 준 후 내가 한 일중 가장 잘한 일이란 생각을 했었다. 각 장마다 적힌 질문들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해보며 성의있게 답변들을 적어가는 녀석을 보며, 자기자신에 대한 깊이있는 생각들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딸 아이에게도 같은책을 선물해줄까 고민하던 시기에 「청소년 진로탐색을 위한 하루10분 Q&A」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또한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자신에게있어 가장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줄 수 있는 책이란 생각에 너무 기대됐다. 특히 자유학기제와 대입수시전형 등 빠르게 변하는 제도에 대해 대비할 수 있는 책이라 더욱 반가웠다. 어딘가에 자신의 생각과 흔적을 기록해두는 것이야 말로 나중을 위한 아이가 꼭 해야할 일이란 생각도 들었다.
1. 처음 보는 사람에게 나를 소개해 보세요. (10쪽)
책의 첫번째 질문이다. 누군가에게 나를 어떻게 소개하면 가장 기억에 남게 소개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볼 수 있었다. 이를 시작으로 100가지의 질문이 들어있다. 나를 천천히 알아가며, 나의 장점은 무엇인지 난 어떤 사람인지, 난 미래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성장하며 꼭 해보고싶은 일은 무엇인지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도록 질문을 통해 도와주며, 빈 공간에 나의 생각들을 적어나갈 수 있었다. 아직은 아이의 글솜씨도 자신에 대한 것도 미래에 대한것도 서툴겠지만 하루 10분 한장한장 질문에 대한 대답들을 적어가며 매일매일 성장하는 딸 아이의 모습을 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부담스럽게 책을 바라보던 딸 아이가 처음 자기 소개를 작성한 이후, 점점더 자신에 대한 많은 생각들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이 완성되는 그날 너 자신만의 책이 완성되는거라 말을 해주니 무척이나 기대되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구지 1번부터 차례대로 질문에 대한 답을 할 필욘 없을 듯 하다. 자신이 가장 관심있는 분야부터 작성을 해도 될듯 하고, 그날그날 아무 페이지나 펼쳐 그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작성해도 좋을 듯 했다. 정해진 틀이 있는것도 아니고 자유롭게 작성해 나가며 자신에 대해 깊이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을수 있을거라 시대된다. 이 책을 통해 아이가 자기 자신을 더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방법들을 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