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네스트] 엄마, 글로벌이 뭐예요?

엄마, 글로벌이 뭐예요? - 세계가 내 안에, 지구촌 지식 여행!
이아연 지음 / 북네스트 / 2016년 7월

세계가 내 안에, 지구촌 지식 여행!

글로벌리더, 글로벌마인드 많이 들어본 말이지만 아이들이 그게 뭐냐 묻는다면 딱히 떠오르는 말이 없다. 세계가 하나라며 글로벌리더가 필요하다고 이젠 마인드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을 하지만 정작 아이들에겐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엄마, 글로벌이 뭐예요?」 이 책은 그런 아이의 궁금증도 대답을 못하는 엄마의 답답함도 털어버릴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지구촌 지식 여행 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책이기도 하다.

논술대비를 하기위해 시사관련 신문과 잡지를 보곤 하는데 배경지식이 없어 간혹 답답하게 느끼기도 한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는 이책을 통해 그 배경지식을 좀더 알차게 채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개의 단락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중동 아메리카, 세계공통) 으로 나누어 아이들이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이 알차게 담겨 있었다.

이 책은 각 장의 제목을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예를들면 덴마크, 뚱뚱하면 돈을 더 내야 한다고?(33쪽) 이런식이다. 내용을 읽기 전 어떤것과 관련될 내용일지 아이들과 예상을 해본다. 간혹 예상했던 내용들이 나오기도 하고, 예상과는 전혀 다른 내용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제목만으로 내용을 생각해보는 것도 무척 재미있었다. 비만세! 라는 독특한 세금이란걸 알게되고 이와 관련된 내용을 읽으며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게 된다. 이런 세금이 왜 생겼는지 어떤 나라들이 이런 세금을 부여하는지 알수 있다.

공정무역, IS, 유럽연합,  APEC, IMF, 환율 등과 같은 용어들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조금은 부담스러운 내용들일 법도 했지만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편하게 읽어볼 수 있었다. 나도 모르고 있던 내용들이 있어 아이와 함께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 역사적인 이야기 뿐만 아니라 알아두면 신문이나 시사 내용을 접할때 이해할 수 있는 상식적인 내용들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초등학생들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성인까지 읽어보면 좋은만한 책이었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