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실 - 상상력과 창조력이 깨어나는 내일의 배움터
이시도 나나코 지음, 김경인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디지털 기술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꾸다!

​예전 학교의 모습은 한 교실안에 4~50여명의 학생들이 따닥따닥 키순서대로 붙어앉아 반짝이는 두 눈은 선생님을 향하고 있다. 선생님은 칠판 가득 노트에 적을 내용들을 적어준 후 아이들에게 노트에 옮겨 적으라 말을 하신다. 아이들은 10여분의 시간을 이용해 노트에 필기를 한 후 선생님의 설명을 듣기 시작한다. 그리고 한뭉태기의 숙제를 받아들고 집으로 향한다. 그랬던 교실의 풍경만을 생각하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다시 초등학교에 가보았다. 대형 TV가 한자리 가득 자리잡고 있었고, 선생님의 책상엔 컴퓨터도 한대 비치되어 있었다. 컴퓨터와 연결된 TV 모니터를 통해 동영상을 보기도 하고, 학슴과 관련된 시청각 자료들을 접할수도 있었다. 내가 다니던 학교와는 달라도 너무다른 풍경들이었다. 딸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에 들어간건 10여년 전의 일이었다. 이런 미디어를 이용해 아이들과 수업을 하는 선생님들은 대부분 젊은 측에 속하는 선생님들 이었고, 나이가 어느정도 있으신 선생님들은 프린트물을 이용해 수업을 하셨었다. 미래교실」​ 이 책을 보며 과거의 교실모습을 떠올려보았다. 교실의 모습들을 떠올리며 함께 어린시절 추억들도 떠올려볼 수 있어 즐거웠다. 한편으론 앞으로 바뀔 미래의 교육 환경들은 어떤 모습일지 설레기도 했다.

상상력과 창조력이 깨어나는 내일의 배움터

분명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 안좋은 점들도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과 게임에 빠져 중독증상까지 보이는 아이들을 보며 맘졸이는 부모들도 많은 것이다. 하지만 안좋은 점들만을 놓고 차단해 버리기엔 그 활용 정도가 너무나 많은듯 하다. 이 책을 읽기전 거꾸로 교실과 관련된 책을 읽었었다. 지금의 교육 방식들은 학교에서 배운걸 집에서 복습하는 방법이었다. 때론 예습을 해오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그 수는 많지 않다. 여기서 말하는 거꾸로 교실은 말 그래도 이러한 교육 방식을 뒤집어서 생각하면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학습을 한후 학교에서 부족한 부분들은 서로 토론을 통해 채워나가는 방식이다. 나로써는 집에서 학습을 하는 걸 체크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겠지만 기존의 학습 방법들 보다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만 괜찮은 방법이 될거란 생각을 했었다.


책을 통해 애매모호하기만 했던 미래의 교실에 대해 정리해 볼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어떤 환경이 주어질지, 어떤 생각들을 요구할 지 알 수 있었다. 세계 여러곳의 어린이 박물관을 보며 아직은 부족한 우리나라가 조금은 안타깝게 느껴졌다. 세계적인 수준에 비해 현저하게 낮게 느껴지는 국내의 현실을 보며 이런 책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좀더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위한 공간들을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바램도 생긴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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