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것 : 실전편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것
이재은.정훈 지음 / 꿈결 / 201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학생부종합전형 실전의 모든것을 이 한권에! 핵심 키워드와 사례로 보는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전략!


아무런 준비없이 중학생이 된 딸아이가 처음 자유학기제가 시행된다. 1학년 2학기 어떤 평가들이 준비하고 있을지, 자유학기제를 어떻게 활용하게될지 나로서는 모든게 고민이다. 또한 고등학생이 되는 2018년엔 이과와 문과가 사라진다고 한다. 거기에 딸 아이가 대학에 갈 즈음엔 졸업하는 고3보다 대학교의 입학정원이 많아진다고 한다. 아무대학이나 가려고 한다면 분명 대학은 갈 수 있겠지만,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가려고 한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이란걸 준비해야 한다. 아이들의 점수만을 봐왔던 수능과는 달리 아이의 잠재력, 역량 등 이전과는 다른 것들을 평가하고 선발한다고 한다. 매번 바뀌는 입시제도이지만, 학생부종합전형만큼 당혹스러운 것도 없었던 듯 하다.


학생부 종하전형이란걸 제대로 알고싶어 읽게된 「학생부 종합전형의 모든 것」 이 책을 통해 알게된 것들이 많은만큼 나의 걱정도 늘었다. 학창시절 학교생활, 학급 기여도, 진로희망, 동아리활동, 독서활동, 학교의 프로파일, 봉사활동, 자율활동 등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았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이 평가 요소이자 곧 입시 준비라고 보면 맞을듯 하다. 각 사례들을 통해 두루뭉술 했던 학생부 종합 전형의 틀이 머릿속에 잡혀가는 듯 했다.


각각의 활동들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활동들을 하며 신경써야 하는 부분들도 세세하게 짚어주고 있다. 또한 자기소개서에 관한 것도 꼼꼼하게 설명해주었다.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아이와 준비해야 할 것들이 늘어가는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지만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시기에 알게되어 다행이란 생각도 했다. 아무런 준비없이 중학생을 보내고 고등학교 생활을 맞이했다면 하나하나 준비해 가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거라 생각하니 조금이나마 안심이 되기도 한다.


앞으 내용들이 머릿속에 정리되지 않거나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자소서 실전 워크북' 을 통해 실제 작성된 자소서를 읽어보며 틀을 잡을수 있었으며, 자신의 자소서를 하나하나 작성해 볼 수 있는 실전 연습도 해볼 수 있었다. 실제 합격한 합격사례와 인터뷰 내용들을 읽어보며, 끝까지 이해할 수 없었던 전체적인 자소서의 흐름을 정리해볼 수 있었다. 한권의 책을 통해 모든걸 마스터 했다고 볼 순 없었지만 아무것도 알지 못했던 내 머릿속에 기초틀 정도는 정리해 둘 수 있었다.


책을 읽어도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학생부종합전형' 을 알아가며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었다. 아이와 좀더 많은 대화를 하며, 앞으로 아이의 진로를 함께 고민해 보며 하나하나 천천히 해결해 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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