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중독 -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는 습관의 늪
최창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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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과 포기를 반복하는 7가지 인간의 불안정 심리를 파헤치다


매년 새해가 되면, 영어공부를 하겠다. 책을 100권 읽겠다. 아이들에게 좀더 잘 하겠다. 술을 줄이겠다. 등등 수많은 결심을 한다. 그리곤 첫날 불타오르는 의욕은 몇일이 지나면 흐지부지 하게되고 타협점을 찾기 시작한다. 영어는 뭐 평생 공부 해야하는건데 뭐... 책이야 뭐 지금처럼 읽으면 되지 뭐... 한달에 한두번 먹을까 말까인 술을 줄일게 뭐가 있겠어 라며 내 변명들을 찾다 결심들은 이내 흐지부지 되버린다. 그리곤 난 또 다른 결심을 하고 포기하기를 수 없이 반복한다. 이런 결심이 중독이라는 표현을 써야 할 정도일까에 대해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지만 「결심중독」 이 책을 읽으며 깊이있게 생각해 보았다.


최창호 교수조차도 책을 내기로 계약을 하고 5년이 지나도록 책이 나오지 않아 계약금을 반환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왜 결심을 실천하지 못하는지 왜 자꾸 미루기만 하는건지 이게 병은 아닌지 생각하며 그것들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이 책을 독자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덕분에 독자들도 결심을 하고 작심삼일이 되버리는 일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다.


결심중독도 병이라 말하고 있다. 책을 통해 나의 결심중독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체크해 볼 수 있었으며, 결심중독의 유형을 알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해결방법도 알아 볼 수 있었다. 또한 결심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들도 알 수 있었다. 심리학과 연관된 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기계발서를 읽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새로운 주제를 통해 그것들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었으며, 나 자신을 체크해보고 습관들을 고쳐나가는 방법들을 알아가는 과정 또한 재미있었다. 수없이 결심하고 포기하기를 반복하는 현대인들에게 생각의 꺼리를 던져주고 있는 책이었다. 오늘 하루도 무언가를 하겠다며 굳게 결심하고 포기하기를 반복하는 사람들에게 꼭 읽어보라 권해주고싶은 책이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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