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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공부법 - 4색 4단계 공부비법
조우상 지음 / 새녘출판사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색 공부법과 4단계 공부법은 꼼수가 아니다. 운전을 잘하기 위해 운전
기술을 배우듯, 공부를 잘하기 위해 익혀야 할 공부의 기술이다.
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책을 펼친 순간 난 작가의 얼굴을 알아 볼 수 있었다. 내가 한참 자격증 시험에 대해
걱정이 많던 시기에 나의 답답함을 해소해 줬던 「나를 빛나게 한 두번의
도전」 (http://blog.naver.com/dark0405/220633195422) 의 작가라는 걸 기억해 낼 수
있었다. 당시 많은 생각들로 머릿속이 복잡했던 시기였다. 당시 이 책 덕분에 힘든 시기를 잘 보낼 수 있었다. 그래서 다시한번 '조우상' 작가의
책을 선택한 건지도 모르겠다. 「합격 공부법」
책의 제목처럼 단번에 합격 할 수 있는 노하우들이 가득 할 듯 했다. 이번엔 내 공부가 아닌 딸 아이의 공부법을 찾기 위해 읽기 시작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 익혀야 할 공부의 기술' 욕심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 딸 아이에게 새로운 이야기들을 해주고
싶은 마음에 더 열심히 읽었다. 공부의 기술...? 역시나 나의 기대만큼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4색 공부법 : 4가지색의 형광펜을 이용해 복습할 때
효과적으로 정보를 취득 할 수 있게 만드는 공부법 (21쪽)
4단계 공부법 : Plan -> Input
-> Output -> Practice 의 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86쪽)
책의 내용은 딱 이정도이다. 당연히 세세한 설명들이 책 안에 담겨있지만, 그 내용을 알고 싶다면 책을 읽어보면 된다. 그래서 나또한 책을
읽었고 많은 정보와 기술(?)을 습득 할 수 있었다. 물론 이 방법들을 있는 그대로 하나에서 열까지 다 따라하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개개인의
성격이 다 다르듯 자신에게 맞는 방법들을 가감해서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 책의 사이즈가 작아 학생들이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공부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생각보다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아이들의 교과서에 대입해 마킹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
활용해보기 좋았으며, 나의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익숙해 지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리겠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설명 덕분에 쉽게 응용해
볼 수 있었으며, 어떤 분야의 공부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여기에 자신의 방법들을 추가해 사용 한다면 더욱 좋은 방법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좋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들이 시험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는 공부 기술을 익혔냐 그렇지
않냐의 차이라고 한다. 이 내용들을 통해 딸 아이도 힘이 날 듯 했다. 늘 자신이 남들에 비해 머리가 좋지 못하다는 말을 자주 하는 딸 아이에게
자존감을 높여 줄 수 있는 글이었으며, 딸 아이도 공부기술을 터득하게 되어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게 된다면 언제든지 성적이 향상 될거라는 기대감도
심어줄 수 있었다.
성적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기위한 기본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본기가 갖춰지지 않은 아이가 더 많은걸
알고 싶고 배우고 싶다고 해서 무작정 할 수 없듯이 공부의 기본을 갖추기 위해 자신만의 공부기술을 갖추는 건 아이의 삶에도 큰 변화를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아이가 책을 통해 기술들을 익히고 어느정도나 활용할 수 있을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크게 어려움이 없을거란 생각은 든다. 아이와 함께 좀더
열심히 읽고 함께 활용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