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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호오포노포노 ㅣ 천사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1
이영현 지음 / 렛츠북 / 2016년 5월
평점 :
나를 찾는 여정 속에서 만난 아주 특별한
메시지
많은 사람들이 시크릿에 열광하던 그때 작가는 「호오포노포노의
비밀」 이란 책이 눈에 띄었다고 한다. 아무기대없이 읽던 책을 통해 '바로 이거야. 정화. 바로 이거야!' 라는
강한 울림이 들렸다고 한다. 제목을 통해선 아무것도 짐작해볼 수 없는 「내
인생의 호오포노포노」 이 책을 읽으며, 새로운 분야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의 반응은 극과 극일거란 생각이 들었다. 시크릿을 떠올리며, 정화, 잠재의식, 최면 등 생각하는 것에 대한 힘을 믿으며
스스로 실천해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뭐 이런 정신나간 사람이 있나 라는 격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현실적이지 못한
책이었지만 난 거부감 없이 마음편히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잠재의식인 '케오라'와 대화를 하며, 타고있는 버스, 놀러간 곳의 원숭이, 지하철
등등 현실적이지 않은 대화들을(정화) 보며,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라는 의심이 없었던건 아니었다. 그렇다고 크게 거부감이 들진
않았다.
언젠가 TV를 통해 보았던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 가 나왔던 꽃님이 편을 보며, 두 아이와 펑펑 눈물을 흘렸던 적이 있었다.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 하이디를 통해 등돌리고 있는 강아지의 사연을 알게되고, 그 강아지에게 주인의 마음을 전하자 그제서야 주인의 품에
안겼던 너무나 가슴아팠던 이야기였다. 눈앞에서 보고 있으면서도 동물과 대화할 수 있다는 그녀의 이야기는 솔직히 믿기 힘들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방송을 통해 볼 수 있었고, 세상엔 내가 모르는 일들이 많은거라 생각 했었다.
세상의 수많은 것들과 소통하며, 내적정화를 한다는 그녀의 말들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의심하며 읽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읽어 나간다면 큰
거부감이 없을거라 생각한다. 그녀의 내적정화를 통해 알게되는 많은 것들을 이해할 순 없었다. 자기 내면에 있는 잠재의식과의 대화가 가능해지면,
이후 사물과도 소통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했다. 나무친구인 '머루' 와의 대화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으며, 살짝 신기했다. 한편으론
많은 것들로부터 소통의 목소리를 듣는다면 피곤하지 않을까 라는 상상을 해보기도 했다.
이 책의 내용을 믿을지 믿지 않을진 읽는 독자마다 다르겠지만 '미용고사'는 늘 입에 달고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미용고사를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내면의 나에게 초점을 맞추도록 노력해보는 것 만으로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 차게 될거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책을 읽은 후의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시크릿 책을 읽고, 자기와의 대화를 시도했듯 호오포노포노를 알게되어 나의 내면과의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도 일상의 또다른 즐거움일 수 있지
않을까?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