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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창의성을 찾아서 - 8일간의 창의성 수업
모기룡 지음 / 글로세움 / 2016년 5월
평점 :
누구나 창의적이기를 원한다! 그러나 어떻게 창의성을 개발해야 하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창의성을 찾아 그는 현자와 8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2030년 지금으로부터 14년후의 모습을 상상해봤다. 얼마나 많은것들이 새로 생겨나고 없어졌을지 떠올려보지만 쉽게 떠오르진 않았다. 「잃어버린 창의성을 찾아서」이 책은 2030년을 설정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무기력하다 싶을만큼 철저하게 혼자인 진호는 어느날 우연히 모집공고를 보게된다. 심리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보게된 공지의 내용은 임상심리 실험의 피험자(실험 대상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이었다. 실시기관은 아트만(x연구소에서 개발한 자아를 가리조 있으며 창의성까지 지닌 인공지능)이 속해있는 x연구소였다. 피험자의 조건은 '과학에 대한 믿음이 강하면서도 신비로운 현상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고, 우울증이 의심되는 사람' 이었다. 조금은 독특한 조건에 자신이 부합되는 듯 해 지원을 했고 진호는 참여자로 발탁된다.
그로부터 8일간의 창의성 수업이 진행되고 아트만과 진호는 끊임없는 문답을 주고 받으며 서로다른 창의성에 대한 생각들을 알아간다. 책이 두꺼웠지만 문답형식이라 읽힘이 좋았다. 물론 이해도 빨랐으며, 소설책을 읽듯 재미있기까지 했다. 중간에 등장하는 잡스와의 대화도 무척 흥미로웠다. 딱딱한 책이 아니라 중학생인 딸 아이가 읽어봐도 좋을 듯 했다. 물론 아직 내용을 이해하기엔 조금은 힘들겠지만 ^^;
책의 내용 자체가 창의적이라고 해야할까.. 아트만이 사후세계를 들락이며 잡스를 만나고, 진호를 데려가 잡스와 대화도 하는 조금은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이었다. 하지만 내용까지 허무맹랑하진 않았다.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배운다. 하지만 친구가 될수도 있을 듯 했던 인공지능 아트만은 결국 사라진다. 인공지능이 존재해서는 안된다는 결론과 함께 이야기가 끝이난다.
좀더 많은 이야기와 내용들이 담겨 있지만, 궁금하다면 책을 한번 읽어보시길.. 너무도 간결하게 정리해버린 책의 내용이지만 그안에 어마어마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물론 내 글재주론 모든걸 담을 수 없어 답답하지만 책을 통해 꼭 확인해보길 바란다. 이 책을 읽고 후회할 사람은 몇 외지 않을듯 하다. 자기계발서의 가르침과 소설의 재미를 모두갖춘 책이 바로 이 책일듯 싶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