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NIE 시사원정대 2016.5 - 스마트한 주니어를 위한 신개념 시사매거진
동아이지에듀 편집부 엮음 / 동아이지에듀(어린이동아)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작은녀석이 이젠 저학년이 아닌 중학년 또는 고학년이란 말을 사용하게되면서 논술에 대한 생각들을 안할 수 없게 되었다. 어린 시절 책을 많이 읽은 아이라면 이런 걱정을 크게 하진 않을지 모르지만 나의 게으름으로 인해..(그당시엔 내가 책을 좋아하지 않았다.) 책과 가까이 하지 못했던 아이는 이제서야 책의 즐거움을 차분하게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런 아들녀석과 함께 읽을 시사 잡지를 알아보던 중 「신나는 NIE 시사원정대」 5월호를 읽어보게 되었다. 가끔 다른 출판사의 시사잡지 (어른용)를 읽었던 나로써는 아이들의 책은 어떤 내용들로 가득 차 있을지 무척 기다기 됐다. 물론 아들녀석도 책이라는 생각보다 재미난 읽을 거리 정도의 개념으로 잡지를 받아들여 부담이 없어 보였다.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하는 책과 달리 내가 읽고 싶은 부분들을 목차를 통해 찾아보고 골라볼 수 있어 더욱 좋아했다.


처음부터 '식용곤충' 이 등장한다. 식용곤충은 미래 식량 자원....헐... 아이들에게 있어 곤충이나, 동물 등은 호기심 거리겠지만 나에겐 징그러운 벌레 정도의 이미지만 있을 뿐이다. 그런데 이런 곤충들도 식용곤충이 있다는 조금은 징그러운 내용으로 시작 되었다. 하지만 나와 다른 아들녀석의 눈체선 빛이나는 듯 했다. 덕분에 아빠 어린시절에 먹었던 메뚜기 이야기도 하며 참 즐거워 하긴 했지만 엄마인 나로서는 그닥 반갑지 않은 대화였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런 곤충들이 갖고있는 영양과 맛이 좋은 듯 했다. 물론 외형적인 거부감이 좀 크긴 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 했다고 한다. 더군다나 벌써 '고소애푸딩' 이라는 것도 나와있다고 했다.


식용곤충이라는 주제 하나로 만들수 있는 메뉴, 매장 크기와 위치 등 논리적으로 생각하며, 이에 수학을 접목해 보기도 하고, 다양한 생각들을 해볼 수 있게 많은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또한 만화를 통해 인류의 변화를 알아보기도 하며, 숨은그림찾기를 통해 명화를 감상하기도 했다. 일부러 신문을 찾아서 nie 활동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 다양한 신문 기사들을 읽어 볼 수 있었으며, 그에 대한 질문이나 요약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욱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이 잡지를 제대로 활용만 한다면야 논술이나 기본적인 상식들에 대한 고민을 떨칠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내가 읽어봐도 재미난데.. 공부라는 생각을 하지 않으며 볼 수 있는 이 잡지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월간지라 급하게 보지 않아도 되고, 여러 활동을 한권으로 해볼 수 있어 시간이 많이 않은 아이들에게 매일 일정분량을 소화할 수 있게 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순 없을 듯 하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가 함께 읽어본다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듯 하다. 이번기회에 아들과 상의 후 정기구독을 해보는 것도 고민해 봐야겠다. 읽는 걸 좋아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라면 꼭 읽어보길...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