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창] 성공하는 아이디어에 영감을 주는 거의 모든 이야기

성공하는 아이디어에 영감을 주는 거의 모든 이야기
야코포 페르페티 지음, 김효정 옮김 / 미래의창 / 2016년 5월

사막의 프라다, 뒤샹의 소변기, 명성을 교환하는 화폐... 미래를 바꿀 아이디어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이탈리아의 젊은 움베르토 에코, 21세기의 르네상스맨 야코프 페르페티가 전하는 전무후무한 발상 전환법!

해가 갈수록 단순해져간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예전같으면 새로운 것들에 호기심이 팍팍 생겨났을 많은것들이 무덤덤해졌다. 다른 사람과 조금은 다른 생각들을 한다는 말을 자주 들었던 때도 있었는데 삶이 조금 지루해졌다. 조금은 답답한 시기에 사이다같은 책 「성공하는 아이디어에 영감을 주는 거의 모든 이야기」 을 발견했다. 조금은 엉뚱한 나의 생각들이 꿈틀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점점 책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 했다.

아이디어 발전의 여섯 단계를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다. 각 단계가 시작되기 전 이해를 돕기위한 '한 페이지로 읽는 단계'가 가장먼저 등장한다. 각 단계의 요점정리라고 보면 될 듯 하다. 요점을 읽고 난 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해를 돕고 있다. 다양한 사례들중 로고의 값어치에 대한 이야기는 놀랍기만 했다. 이전에도 다른 매체를 통해 알고 있던 나이키의 로고 가격 35달러 외에도 코카콜라의 로고가 만들어진 과정 구글로고가 만들어진 과정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역사가 오래된 로고들에 대한 이야기는 나보단 아이들이 더욱 흥미로워 하는 듯 했다. 지금은 이 로고들의 가격이 어마어마해졌다 말을 하니 이런 것들에도 값어치가 매겨 진다는 것에 흥미있어 하는 듯 보였다.

"최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원리를 정리한 독특한 발상 전환의 발물지" 이 문장에 공감이 갈만큼 다양한 사례들을 읽어 볼 수 있었으며, 그 사례들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여섯단계가 말하고 있는 요점들을 파악해 볼 수 있었다. 책을 읽고 난 후 제목을 다시 살펴보니 이렇게 긴 제목이 붙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거 같았다. 제목 그대로 "거의 모든 이야기" 가 담긴 그런 책이었다.

앞장부터 순서대로 읽으며 아이디어 발전의 여섯단계를 알아가는 재미도 있지만, 구지 처음부터가 아니더라도 사례들을 읽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기에 시간 틈틈히 펼쳐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