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일어나는 기술 - 아침 30분이 당신의 3년 후를 결정한다
후루카와 다케시 지음, 김진희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성격은 못 고쳐도 습관은 고칠 수 있다


학창시절엔 9시만되면 잠이들어 아침 6시에 일어났다. 학교 지각은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역시나 지각은 생각해본적도 없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였는지 나의 생활패턴은 아침형에서 점점 저녁형으로 바뀌었고, 지금은 완벽한 저녁형 인간이 되어있다. 딸아이가 중학생이 되어 나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시기가 되기 전까지도 난 저녁형 인간이었다. 내가 저녁형 인간이라는 점에 단 한번도 불편을 느껴본적은 없었지만,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나로 인해 신랑과 가끔 다투기도 했고, 멍~한채로 TV를 보며 날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미안하기도 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였을까.. 늦게 일어나 아침을 맞이하면 그만큼 하루가 짧다는걸 느꼈고, 난 다시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하지만 뭐가 잘못된건지 난 여전히 새벽(2시이후)에 잠이들고 아침 7시 잠에서깬다. 스스로 일어나는 때보단 알람소리나 가족들이 목소리에 부스스 잠이 깨곤 한다.


일주일에 두번이상 딸아이와 딸아이 친구를 학교에 데려다 준다. 덕분에 그런날은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게 되었고, 그런날은 출근을 해서도 몸과 마음이 여유로운 생활을 하게 되는걸 느꼈다. 불과 2~30분의 차이지만, 출근전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로움까지 느낄 수 있어 내가 실감하는 차는 2~3시간이 넘는듯 했다. 진심으로 아침형 인간으로 바뀌고 싶은 생각이 가득한 요즘 「일찍 일어나는 기술」 이책을 통해 일찍 일어날 수 있는 방법들을 알 수 있었고,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 원인들도 파악 해 볼 수 있었다.


일본 자기계발서 특유의 짧고 명쾌하게 구성되어있다. 단락 하나에 많은 글이 있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었으며, 무척 간단 명료하게 정리되어 있어 좋았다. 그동안 내 문제점이 뭔지 생각해보다 떠올랐던 게임과 스마트폰 블로그활동 책읽기 활동들로 인해 나의 취침시간이 늦어지고 있다는 걸 알수 있었고, 좀더 상쾌한 하루를 위해서라도 취침시간을 조정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역시나 이 책에서도 아침에 일어나 2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말하고 있다. 다른 책들을 통해 알고는 있었다. 하지만 출근 준비와 출근해서 업무 준비로 인해 훌쩍 지나가 버리는 시간이라 황금같은 시간을 놓치고 있었고, 기상시간이 조금만 빨라져도 그만큼 황금시간을 나를 위해 이용 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침형 인간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하면 저녁형 삶에서 탈출할 수 있는지, 상쾌하게 일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일어날 수 있는지, 아침형 생활 습관은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등 다양한 방법들을 알게 되었다.


아침형 인간이 되고싶지만 그게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우선은 나의 하루 일과를 체크해본 후 생활패턴을 조금씩 조금씩 수정하며 반드시 아침형 인간이 되어 상쾌한 회사생활을 하고싶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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