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박사의 정글 대탈출 저학년을 위한 스토리텔링 과학 4
게리 베일리 지음, 레이턴 노이스 그림 / 개암나무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놀란박사의 모험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놀란박사의 무인도 대탈출http://blog.naver.com/dark0405/220511842837 을보며 무인도를 탐험했다. 「놀란박사의 사막 대탈출http://blog.naver.com/dark0405/220591941171 을 보며 사막도 탐험했다. 각각의 책들을 통해 놀란박사와 여행을 하듯 다양한 내용들을 접하며 많은 생각의 꺼리를 접해보았다. 이제좀 쉬어도 될듯한 놀란박사가 이번엔 정글을 탐험하기 시작했다. 「놀란박사의 정글 대탈출」 이런 책들을 통해 내가 가보기 힘든 곳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박사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듯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정글이 어떤 곳인지, 정글의 특징들은 뭐가 있는지, 정글에 사는것들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책을 읽어가며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고, 수시로 비가오는 정글 이야기를 하며, 비가 왜 오는지, 물의 순환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림으로 쉽게 설명도 해주었다. 이런 그림들을 보며, '증산작용','증발'과 같은 조금은 어려운 단어들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아들녀석은 1미터가 넘는 꽃,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 사람보다 높이 쌓아올린 흰개미집, 어린아이가 앉아도 가라앉지 않을 정도인 연꽃 등 평소엔 접하기 힘든 신기한 것들 투성이인 정글을 알아가며, 꼭 한번 가보고싶다고 했다.​ 정글에서 만든 전통 오두막을 보며, 건축에 쓰이는 구조인 '아치'에 관한것도 알 수 있었다. 다양한 동물들이 정글에서 살아남기위해 자신의 색을 바꾸거나, 강렬한 색을 유지하는 것도 신기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정글에 들어가 숲을 사라지게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보며 안타깝기도 했다. 1950년 정글의 모습을 보여주는 지도는 땅 가득 초록색을 띠고 있었지만 2010년 지도엔 반도안되는 정도만 초록색을 띠고있었다. 불과 60년만에 반 이상이 사라진걸 보니 사람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속도라면 50년 안에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른다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며 아들녀석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로 자연 스럽게 넘어갈수 있었다.

이책 역시 '놀란 박사의 서바이벌 노트'를 통해 책의 내용을 정리해 주고 있으며, '정글탈출퀴즈'를 통해 독후활동을 해볼 수도 있었다. 얇지만 아들녀석과 보기엔 너무 재미난 책이었으며, 학교 교과 지식과 연결해볼 수도 있어 더~욱 좋았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