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기술
제프 고인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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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의한 삶이 아니라 삶을 위한 일의 기술 일의 기술이라 쓰고 삶의 기술이라 읽는다

 

Part One 의 주제부터 나를 무척이나 설레이게 한다. "가슴뛰는 인생을 위한 준비"

언제부터 내가 하고있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된건지 모르겠다. 그냥 살기위해 먹는사람처럼 출근하고 퇴근하고.. 기계처럼 반복해 온듯 하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내가 하고싶은게 뭔지 가끔씩 생각해보곤 했지만 이렇다할 결론을 낸적은 없었다. 무작정 하고싶은 일들을 생각해보고 그 일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하다보면 아..하고싶다..라는 생각보다 두려움이 점점 커지는걸 느끼곤 했다.

 

점점 무기력해지는 나에게 「일의 기술」 이 책은 나 자신을 돌아보라며 얘기해주는듯 했다. 가슴뛰는 인생의 준비 - 실행 - 완성. 단순해 보이지만 내가 해본것중 가장 실행하기 힘든 일중 하나였던듯 하다. 20대 초반을 떠올려 보면 새로운걸 배운다는 자체만으로도 배우기 하루 전날 잠을 못잘 정도로 설레곤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새로운걸 배워야 한다는것이 설레임이 아닌 부담이 되었다. 하루하루 살아갈수록 즐겁고 기쁜일 보다는 무섭고 두려운 일들로 가득 차는 듯 했다. 최근 돌아본 나의 모습은 긍정의 기운보다는 두려움과 부정의 기운이 늘어나 있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소명' 이란걸 어떻게 알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알게 될지 나에겐 어떤 소명이 있는지 무척 알고 싶었다. 지금의 이 무기력함을 이겨내고 무한긍정의 나로 되돌아 가고 싶었다.

 

소명은 "그냥 아는게" 아니다.

늘 단서를 찾아 경청하며 삶이 하는 말을 알아내야 한다.

우리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을 발견할 기회는 실제로 해볼 때 찾아온다. (38쪽)

 

늘 내 자신에게 관심을 쏟으며 내 자신이 하고 있는 말들에 관심을 기울이라 말한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오지만 준비된 사람들만 그것을 알아본다.(49쪽)  각 장의 작은 파트들이 끝나면 '가슴뛰는 인생을 위한 연습' 이 나온다. 앞에서 이야기 했던 것들을 되새기며 나 자신을 알아가고 천직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이기도 하다. 연습을 통해 스스로를 알아 갈 수 있게 해주는듯 했다. 연습부분을 생각하며 30 ~ 40분 책을 읽는 속도는 느려지겠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 내가 느끼고 깨닫게 되는 것들은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을만큼 값진것들 이었다. 책의 마지막 부록에 '7단계와 교훈' 과 '천직을 발견했을 때의 7가지 징후'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전체적인 책의 내용을 훑어 볼 수 있게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머릿속에 뒤죽박죽 이었던 책의 전체적인 내용들을 깔끔하게 정리해볼 수 있었다.

 

이 책을 누군가에게 추천해줘야 한다면 이 책을 검색해본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싶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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