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사축 - 나는 더 이상 '사축'으로 살지 않겠다
고다마 아유무 지음, 김윤수 옮김 / 가나출판사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헬조선에서 살아남기위한 독한 직/장/론

 

 책을 반쯤 읽을때까지 「가면사축」 이 책은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시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퇴근하라는 말도, 회사 사람들과의 관계는 회사 밖까지 끌어 들일 필요가 없다는 말도, 나에게 필요한건 직속 직장 상사일 뿐 다른 사람들은 무시해도 된다는 작가의 말들이 나에겐 너무 생소하기도 했고 이렇게까지 이기적이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해고되어도 연수입 10억! 이 말에 책에 관한 내용보다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10억을 벌게 되었나가 더 궁금해서 읽게된 책이었지만 책을 덮은 후엔 이사람은 정말 10억을 벌 수 있는 사람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반에 느낀 거부감은 그저 나에겐 생소하기 때문이었던 듯 했다.

 

고다마 아유무.. 그는 회사생활을 함에 있어 그야말로 완급조절의 끝을 보여주는 사람이었던 듯 하다. 실적은 최고를 유지하며 본인이 하고싶은말들은 서슴없이 말하며, 주말과 평일을 구분하지 않고 일을 즐길줄 아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가 우리에게 해주고 싶은 말중 '사축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길 바랬던 그의 바램대로 난 어쩌면 회사에 너무 길들여져 버린 사축이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앞으로의 생활에 조금의 변화가 찾아오게 될거라는 기대를 갖게 되었다.

 

크게 3가지의 파트로 구분되어 있으며, 42가지의 마인드를 제시하고 있는 「가면사축」 이책을 보며 내가 어디에 속하는지 하나하나 파악해 보았다. 아마도 나의 사축 마인드가 많이 남아 있어 이 책이 처음엔 거부감이 들었던 듯 하다. 하지만 가면사축의 마인드를 보며 실력을 갖추고 나의 주장대로 살아갈 수 있다면 회사가 그렇게 힘든곳만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기자신을 계발하며, 최대한 회사라는 환경을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후,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회사생활이라면야 누구나 꿈꾸는 회사생활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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