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생들에게 주는 7가지 선물 - 명강사 김한준 박사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자기경영 특강!
김한준 지음 / 태인문화사(기독태인문화사)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무척이나 딱딱할거같은 책 표지와는 다르게 '일곱 가지 테크'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 드라마를 보듯 편하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홍대리 시리즈 책이 떠올랐다. 홍대리 시리즈 만큼이나 무척 재미나게 읽은 책이기도 하다.

 

7가지 기술이란 '변화와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류테크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인테크

자아를 인도하는 심테크

활력을 불어넣는 신테크

발표력과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언테크

풍요로운 삶을 위한 자테크

성공하기 위한 전략적 자기관리인 시테크 를 말한다.

이 7가지 테크는 어디에서도 필요한 '생존 기술' 이다

  -6쪽~7쪽-

 

낯선 단어들 이다. 류테크, 인테크, 심테크, 신테크, 언테크, 자테크, 시테크. 단어들 만으로는 어떤 기술 이란 것 정도만 예상 할 수 있을 뿐이다. 하지만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책을 읽는 것 만으로도 이 내용들을 알 수 있는 책이다. 한편의 드라마처럼 진행되는 이야기라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한장 반 정도의 짧은 진행도 지루하지 않았던 이유중 하나였다.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어 잊혀질 수 있었던 생존 기술들에 대한 내용들은 이야기의 뒷장에 정리되어 있어 복습하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흐름이 끊긴다는 느낌이 들어 조금 아쉽기도 했다. 아마 이 책은 드라마로 제작 되어도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주인공 안전방은 고스펙으로 홈쇼핑회사에 입사한 기대주였다. 입사 초기에 대박을 터트린 후 그냥 그렇게 버티고 있는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회사원이다. 중간만 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기계처럼 버텨나가던 안전방은 큰 실수로 인해 회사의 쓸모없는 부서에 발령이난다. 쓸모없는듯한 여러 사람이 모이게 되고 그 팀의 팀장이 된 안전방은 우연히 알게된 회사의 테라스카페에 드나들기 시작하며 삶의 변화들이 시작된다. 그곳에서 만나게된 유사장 이라 불리는 카페의 사장은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정년이 훌쩍 지나버린 노인이지만 삶의 의욕만큼은 20대를 능가할법한 사람이다. 언제부턴가 유사장의 한마디 한마디를 메모하며 듣기 시작한 안전방에게 찾아온 변화들은 내가 바라는 그런 모습들이었다. 핵심역량까지는 아니어도 내 삶의 작은 변화라도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던 나였기에 책을 읽는 중간중간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공부도 재미있다고 느껴야 머릿속에도 잘 들어오며 효과가 좋다고 한다. 아무리 책상에 오랜시간 앉아 있어도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그 시간은 죽은 시간이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 책 읽는것도 같을거라 생각한다. 자신이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다 느끼는 순간 책에 쏙 빠져들며, 보다 많은 내용들을 내 머릿속에 쏙쏙 집어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이책이 그런 책이라 생각한다. 시작부터 쏙 빠져 책을 덮는 순간까지 나는 책속 주인공인 안전방이 되어 멘토인 유사장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그 시간이 너무 감사했다.

 

오랜만에 너무 재미나고 좋은 책을 만나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조금은 두껍게 느껴지는 책이라 읽을까 말까 고민중이라면 꼭한번 읽어보라고 권해주고싶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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