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SKY 최고의 공부법 - EBS에 소개된 상위 1% 공부 비법!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생 20인 지음, 구맹회 엮음 / 꿈결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EBS에 소개된 상위 1% 공부 비법!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생이 들려주는 중학교 공부법의 모든 것

 

딸아이는 올해 14살.. 자유학기제가 전면적으로 실시되는 2016학년 중학교 1학년에 입학했다. 아직 자신만의 공부법이 없는 딸 아이는 다행히도 공부에 대한 욕심은 있다. 남들보다 잘 하고싶은데 생각과 능력이 따로 놀고있는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중학생 SKY최고의 공부법」이책에 등장하는 20명의 학생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모두 공통된 이야기를 하고있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다. 각각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기위해 노력했고 긴 시간에 걸쳐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낸 학생도 있고 때론 우연하게 찾게된 경우들도 있었다. 대부분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았을때 그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는 말을 하는걸 보면.. 딸 아이도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 노력을 조금 더 해야할듯 했다.

 

20명의 학생들의 공부법이 모두 같지 않지만 모두가 말하는 공통적인 내용들을 알수 있어서 좋았다. 누구는 이렇게 누구는 저렇게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공부를 하면서도 국어는 독해능력, 영어는 단어, 문법, 문장구조 위주로, 사회 과학은 그날그날 복습을 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공통적인 부분들만 잘 정리해 둬도 딸 아이가 공부하는 방법을 찾기에 도움이 될 듯 싶었다.

 

초등학교시절까진 학원에 다니고 싶다는 말은 단 한번도 한적이 없는 딸아이가 중학생이 되면서 자신의 힘만으로는 너무 뒤쳐질듯한 위기감을 느꼈는지 스스로 학원을 알아본 후 학원에 보내달라는 말을 했다. 첫날 학원에 가본 후 딱 딸아이의 말을 믿고 본인이 선택한 일에대한 결과를 보기로 했다. 혹여나 1년 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그만두는걸로 얘기를 한 후 최선을 다 하라는 말을 했고 딸아이는 활짝 웃으면서 알겠다는 말을 했다. 그런데...1년이라는 시간동안 과연 큰 변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한 학생은 열심히 노력을 하고 그 결과물이 고2 여름방학쯤 나타났다는 말을 했다. 내가 너무 빨리 결론을 내리는건 아닐까 라는 걱정이 되기도 한다.

 

교과서를 위주로 공부했어요. 수업에 집중하세요. 자투리 시간도 허투르 보내지 마세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들이다. 그런데 20명중 20명이 같은말을 하고 있다면 정말 그 말이 맞으니까 하는 말들이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아마 이전에 이런 말들을 들었다면 어디서 고액과외 받고 수업만 받았다는 교과서만 봤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거 아니냐고 의심부터 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책속 학생들은 정말 자신들이 공부했던 것들에 대해 있는 그대로 얘기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학생들은 공부를 하게된 계기가 있었다. 대부분이 자신이 하고싶은 꿈을 찾게 되거나 간절히 원하는 무언가를 알게 된 그 시점 수동적인 공부가 아닌 능동적인 공부를 하게 되면서 지겨운 공부에서 즐거운 공부로 즐기며 공부하게 되었다는 말을 한다. 물론 공부가 즐거워 봐야 얼마나 즐겁겠어~ 라며 부정적인 말들을 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내 딸아이도 자신의 꿈을 꾸며 하고싶은 것들을 찾을 수 있었으면~이라는 간절한 바램이 생기기 시작했다. 힘든공부말고~ 즐거운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면...좋겠다.

 

학생들의 경험담을 읽으며 딸아이도 구체적인 자신의 꿈을 찾고 하고싶은 일들을 꿈꾸며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에게도 좋은 책이지만 딸 아이에겐 더욱 더 도움이 될법한 책이었던 듯 하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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