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근심 - 나는 왜 사소한 일도 늘 걱정할까
리쯔쉰 지음, 강은영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나는 왜 사소한 일도 늘 걱정할까

없는 걱정도 사서 하는 '과잉 근심'의 사회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이 필요하다!

 

  「과잉근심」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나의 큰 딸아이와 함께 읽고 싶어서였다.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게 걱정덩어리를 달고사는 딸 아이가 쓸데없는 걱정들로부터 해방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이 책은 어린 딸아이보다는 나를 위한 책인듯 했다. 나름 쿨하다며 나름 느긋하다 생각하는 나였는데 책을 읽으며 그렇지 못한 내 모습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아무걱정 없는 척 숨기고 있었을뿐 언제라도 터져버릴 걱정들이 늘 머릿속에 가득 담겨 있었다.

  어떤 치료를 받고 그 걱정하는 것들을 떨쳐 버리는 것보단 생각의 전환을 통해 그 걱정에서 벗어나라 말하는 작가.. 그말에 공감은 하지만 어떻게 생각을 전환해야할지 그것또한 걱정이 되어버렸다.

 

  우리 인생은 우리가 무엇을 부족하다고 여기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알프레드 아들러-

 

  작가의 다양한 질문들에 대답하며 자연스럽게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나 자신에 대해선 내가 가장 잘 알고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나의 모습중 의외의 모습을 발견하며 가끔 놀라기도 했다. 이 책을 덮고나면 여전히 그 모습들은 숨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모습들을 알게 된 이상 지금보다는 조금 더 신경쓰게 될 듯 하다. 숨어있던 나의 긍정마인드를 꺼낼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즐거울 듯...

 

  당신 자신에게 약간의 시간을 투자할 마음이 있다면, 당신의 기분을 효율적으로 지배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날마다 체력 훈련을 받는 선수가 인내심과 강인함을 조금씩 키우는 것처럼 말이다.

  -데이비드 번즈-

 

  chapter 6 걱정덜어내기

  첫번째, 사고 체계를 바꾸면 심리적인 고통은 저절로 사라진다.

  두번째, 심리적 고통은 자아가 성장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세번째, 고통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더이상 고통은 당신을 괴롭히지 못할 것이다.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그 방법들이 효과적인 사람들도 있고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키기도 한다고 한다. 나에게 맞는 방법들을 캐치해 실생활에 이용해 볼 수 있다면 지금보다 걱정없는 생활을 할 수 있을 듯 하다. 이전까지 해왔던 명상의 방법들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걸 이제 알았으니 다른 방법을 실천해 봐야겠다.

 

  살면서 항상 기쁠 수 없다. 마찬가지로 항상 불행한 것도 아니다. 자기 기분을 통제하려 하지 말고, 그 기복을 알아차리며, 그 안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216쪽)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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