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리를 보다 1 : 수도권 -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의 한국지리 여행 한국지리를 보다 1
엄정훈 지음 / 리베르스쿨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의 한국지리 여행 -수도권-

 

  난 아이들과 해외여행을 가본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도 자주 가보지 못했다. 가봤던 곳은 겨우 손가락으로 꼽아볼 수 있을 정도이다. 신랑의 직장과 저의 직장이 함께 쉬는 날이 맞지 않기때문에 1박2일은 꿈도 꿀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일주일중 겨우 일요일 하루만 쉬는 신랑은 늘 피곤해 하는 모습을 보이곤 하기에 선뜻 놀러가자는 말을 꺼낼 수 없었다.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나와 신랑이 우리나라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어서 이다. 그런 나에게「한국지리를보다」이책은 우리나라에 대해 좀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생각보다 다양한 곳에 재미난 볼거리들이 가득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한국지리 라는 단어 때문에 학교 교과목을 먼저 떠올릴수 있는 책이지만 책을 폄과 동시에 우리 국토에 대한 깊은 이야기들을 재미나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란 느낌이 들었다.

  우리나라 들여다보기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토관이나 위치 영역 지형 그리고 기후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어볼 수 있었다. 학교에서 배웠던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학습이라는 느낌 보다는 내가사는 내 나라에 대한 정보를 알아간다는 기분이 들어 같은 내용도 더 재미나게 볼 수 있었다. 한반도의 중심 수도권 단락에서는 수도권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수도의 탄생 과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에 대한 정보들도 사진과 옛 이야기들을 통해 재미나게 알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이 읽는 책이라는 생각에 큼지막한 사진과 그림들 그리고 커다란 글씨들로 대충 채워진 가벼운 책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책의 내용들이 깊이 있어 어른인 내가 보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보다 자세한 내용들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신랑은 책을 좋아하지 않지만 지도나 한국지리쪽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내가 보기전에 먼저 책을 가져가 읽기 시작했다. 연신 뭐라뭐라 아이들과 얘기를 하며 책을 읽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다.

  평소 무뚝뚝하기 그지없는 신랑도 자신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할때면 그보다 더 자상한 아빠가 없다 느껴질 만큼 말수가 많아지곤 하는데 이 책 덕분에 아빠의 자상함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여행에 대한 정보들만을 바라고 보게된 책에서 아빠의 정도 느끼게 되고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너무 좋았던 책이었고, 내가 알지 못하는 내용들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 더 좋았다. 어린 아이들이 혼자 보기엔 살짝 어려운감이 있지만 어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본다면 참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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