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굳은 사람일수록 살이 빠지는 스트레칭 - 몸이 유연해지면 통증은 사라지고 체지방은 준다!
이와이 다카아키 지음, 이해수 옮김 / 좋은날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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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건강검진을 받았다. 기본적으로 직장인들이 받아야 하는 검진이기에 부담없이 받았는데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그동안 살이 많이 불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예전 모습 그대로 요요가 와 있다는 것도 놀라웠고 그당시엔 살이 쪘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진 않았는데.. 살이 찌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무척이나 올라가 있었다. 3개월에 걸쳐 약 15kg 을 빼고난 후 너무 나태해져버렸던건지.. 원상복귀가 되는데는 불과 두달도 걸리지 않았다. 그래서 난 여전히 예전 몸무게를 유지중이다.

  나에게 다이어트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다. 그래서「몸이 굳은 사람일수록 살이 빠지는 스트레칭」책을 신청했고 좋은기회가 되어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유연함 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볼수없는 난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거의 목석에 가까운 사람이다. 그런 나의 체질을 그대로 물려받은듯한 나의 딸 아이와 아들녀석.. 미안하다 싶을만큼 뻣뻣하기 그지없다. 책을 보며 하루 30분만 투자하면 된다고는 하지만 혼자 하면 금방 지쳐버릴 거 같아 아이들과 일주일에 2~3회 스트레칭을 했고 아주 큰 변화가 생긴건 아니지만.. 자고 일어나면 개운한 몸 상태가 된듯 했다. 몸무게에 큰 변화가 온다면야 원이 없겠지만 그보다는 요요가 오지않는 건강한 다이어트가 필요한 나에겐 시간이 걸릴지라도 이 책이 딱인 듯 했다.

  첫날.. 정말 쉽다고 느껴진 부분만 골라서 20분정도 스트레칭을 했다. 다음날... 은근히 당겨오는 기분좋은 고통을 느끼며 출근을 했고... 하루종일 당기는 듯 했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운동을 멀리하고 살았는지 온몸으로 느낀 날이었다. 굳은 몸을 풀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 다음날 바로 스트레칭을 했고 첫날보다 극심한 고통을 느낄수 있었다. 하지만 아프다는 느낌보다 뭔가 기분좋은 몸의 당김들.. 신호들..이 좋았다. 다음날 첫날보다 더 아플거라 생각했던 몸 상태는 생각보다 많이 아프진 않았지만.. 여전히 기분좋게 당기는 듯 한 몸상태를 유지중인듯 했다.

  사진을 통해 스트레칭 자세들을 볼 수 있어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운동의 포인트를 자세히 집어주는 것도 좋았고.. 너무 무리한 운동량을 요구하지 않는 선에서 나에게 긍정적인 효과들을 말해주고 있었다. 하루 12분 스트레칭! 2주만 스트레칭해도 몸이 변한다는 문구를 보며 설마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운동을 시작한지 약 2주..(매일매일이 아닌 주 2~3회만 했음) 가 지났을 때 약~간의 변화가 몸에 보이는 듯 했다. 격하게 살이 빠져 순식간에 마른 체형을 갖는다면야 좋겠지만.. 처음 해봤던 다이어트를 통해 그게 좋은것만은 아니라는걸 알게 됐었다.

  약 한달 사이 8kg 이 줄어들면서 지방보다는 근육이 줄어드는 듯 했을 뿐만 아니라 음식양이 너무 줄다보니 아이들과 뛰어놀 힘조차 없는 듯 했고 주말이면 몸살이 나서 매일 낑낑 거리며 침대에 누워있곤 했다. 체력 하나는 짱이었던 내가 두달간의 다이어트 이후 체력은 커녕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힘들 정도로 기운이 없어졌으며 두 아이들에게 예쁜 엄마가 되고 싶었을 뿐인데 아이들과 놀러가기는 커녕 매일 침대에 누워있곤 했었다. 살이 빠지길 바라지만 이런식으로 다시 살을 빼고싶진 않다. 지금처럼 꾸준히 주 2~3회 열~심히 스트레칭을 통해 건강하게 예쁜 엄마가 되어 아이들과 다양한 곳을 놀러다니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 하나의 바램이 더 있다면.. 내 아이들은 어릴때부터 스트레칭을 꼬박꼬박해서 유연해졌으면~ 하는 ㅋㅋㅋ 욕심이 생긴다. 앞으로도 책을 보며 아이들과 열~심히 스트레칭을 해 나가야겠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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