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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전 2시간 - 더 치열하고 절실하게 인생 2막을 준비하라!
김태광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1월
평점 :
더 치열하고 절실하게 인생 2막을 준비하라!
"변명 중에서도 가장 어리석고 못난 변명은 '시간이 없어서' 라는 변명이다." -토머스에디슨-
책을 잘 읽지 않던 내가 2015년 책을 읽기 시작했고 직장에 다니면서도 틈틈히 책을 읽었다. 일년동안 꾸준히 지치지 않고 책을 읽은 내 자신이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안좋은 습관이 하나 생겼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 새벽 한시고 두시고 푹~ 빠져 잠자는 시간이 점점 늦어졌고 나의 평소 잠드는 시간은 새벽 2시가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몇시에 잠이들건 아침 7시면 눈이 떠진다는 것 뿐...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떠지던 눈이 쌓이 피로 때문인지 십분 이십분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고 얼마전엔 출근을 해야하는 신랑을 깨우지 못하고 온가족이 아침 8시 40분까지 잠을 자 신랑은 결국 지각을 했고 하루종일 상사의 기분나쁜 말들을 들으며 일을 했다고 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그날이 주말이었고 아이들이 방학이었다는 점이다.
점점 나의 기상시간이 늦어지는걸 느끼기 시작하면서 책을 아침에 읽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런데 일년간 꾸준히 몸에 베어버린 습관이 쉽게 고쳐지지 않았고 난 여전히 새벽에 책을 읽는다. 모든 사람들이 잠든 조용한 시간..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책을 읽는다.
책을 좋아하지 않던 시절 그때는 새벽 1시 2시 인터넷 쇼핑을 보고 TV를 보고 게임을 하며 새벽시간을 즐겼었다. 결론적으로 난 단 한번도 아침형 인간이었던 적이 없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아침형 인간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랑의 지각도 나에게 충격을 준 듯 하지만 그전부터 가족과 다른 나의 생활패턴으로 인해 아이들이 잠드는 시간이 늦어지는 듯 해 아침을 조금더 개운하게 시작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마음은 가득하지만 이렇다할 자극들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조금은 덜 절실했던건지 여전히 새벽에 책읽기를 즐기고 있다.
그러던 중 람보르기니 김태광 작가님의 책을 발견했다. 「출근 전 2시간」
일전에 읽었던 두권의 책 이후에 오랜만에 읽게된 작가님의 책이다. 늘 작가님의 소개부터 에필로그를 읽으며 자기자랑만 하고있는 듯한 작가님에 대한 질투심이 폭발 하지만 책을 다 읽은 후 질투심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아.. 람보르기니 탈만 하네' 라는 생각으로 책을 덮게되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결같은 작가님의 글쓰기 사랑과 누구나 책을 쓸수 있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자신감.. 모든 사람들이 작가님이 느꼈던 깨달음들을 알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여전히 이 책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아침형 인간이 되고 싶은 나에겐 참 괜찮은 책이었다. 아침형 인간이 되라 되라 되라~를 연발하며 반복하는 책이었다면 참 지겨웠을법한 책인데.. 책에 등장하는 김대리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은 공감을 하기도 하며 소설책을 읽듯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 아침형 인간이 되어 상쾌하게 아침을 시작하는걸 상상하면 벌써부터 얼굴에 미소가 떠오른다. ^^ 하루아침에 바뀔 순 없겠지만 책을 읽으며 나의 습관들을 좀더 깊이있게 생각해보고 고쳐나가면 좋을듯 하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