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이 정말 우리 세상을 바꿨다고? - 하루 동안 떠나는 화학 여행 하루 동안 떠나는 지식 여행 1
실바나 푸시토.일레아나 로테르스타인 지음, 파블로 피시크 그림, 윤승진 옮김, 이덕환 감수 / 찰리북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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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떠나는 화학 여행

 

  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하고 있는 실바나가 화학에 대해 잘 모르는 동생 마리나에게 우리의 일상생활을 차지하는 화학에 대해 보여주기 위해 하루종일 함께 지내보기로 하며 책이 시작된다.

  과학이라는 것 자체를 무척이나 힘들어 하는 큰 아이도 과학이란 과목 자체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작은 녀석도 이 책을 보며 두눈이 반짝이는 듯 했다. 어른인 내가 봐도 참 재미있는 책이었다.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많은 분야에 화학이 접목되어 있는지 알게 되는 재미가 쏠쏠했다.

  평소 아무생각없이 사용하는 비누, 우리가 쉽게 먹는 아이스크림, 갈증날때 떠오르는 탄산음료, 가끔 마셨던 마테차가 내가 우려내서 먹으면 왜 맛이 없었던 건지도 알게 되었고, 고기를 구워먹는 숯이 어떤 원리로 만들어 지는지 등등 우리 주면에 숨어있는 화학이 엄청나게 많았으며 신기하기도 하고 흥미로웠다. 평소에는 그저 먹기만 하고 사용하기만 했던 모든것들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해야 할까..?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하루 일상생활을 하며 알아간다는 점이 더 실감났다. 마치 실바나와 함께 걷고있는 마리나가 된듯 실바나의 설명들을 천천히 듣고있는듯한 착각이 들었다. 특히 마르코폴로 덕분에 서양에 아이스크림이 전해졌다는 이야기는 너무 아이스크림의 화학작용보다 더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

  가끔 알아듣기 힘든 단어들이 나올법도 한데 책을 읽는 내내 끊김없이 읽을 수 있을만큼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 아들녀석이 더 좋아했는지도 모르겠다.

  그야말로 호기심 덩어리인 아들녀석은 책을 읽은 후 끊임없이 책의 내용들을 이야기하며 무척이나 즐거워했다. 어렵다고만 생각하면 무척이나 어려웠을 책이지만 진행 자체가 공감하기 쉬웠을 뿐만 아니라 내 수준의 친구들이 설명해주듯 쉽고 편했다. 고학년 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와 함께라면 저학년 아이들에게도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인듯 하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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