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월급에 잠이 와? - 2000만 월급쟁이들을 위한 월급 재테크 노하우!
김광주.양성민 지음 / 프롬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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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전부인 2000만 월급쟁이들을 위한 가장 쉽고 명쾌한 재테크 실천법!

매달 월급이 강퇴당하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월급통장이지만, 쥐꼬리도 잘 쓰면 소꼬리될 수 있다!

 

  현재 내 집안의 수입원은 신랑과 나의 월급이 전부이다. 한달 정해진 월급을 받고 그 월급을 쪼개 생할을 하는 나로서는 지금 현재로서는 다른 수입원을 기대하기 힘들다. 월급을 한달 딱 정해진 금액이지만 지출은 매달 다르다. 정해진 지출에는 아이들의 학원비와 다달이 들어가는 보험료와 청약저축금액들이 있고, 들쑥날쑥한 생활비와 신랑의용돈 그리고 나의 음주가무를 위해 소비되는 돈 그리고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옷값과 기타 부수적인 교재비 등이 있다. 예전에는 쓸돈을 다 쓴후 남은 금액들을 저금하곤 했는데 그렇게 해서는 돈이 잘 모이지 않는다는걸 알게 된 후 정해진 금액을 우선 저금 한 후 남은금액들을 쪼개고 쪼개서 사용하고 있다. 그런 나에게 「그 월급에 잠이 와?」 이 책은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처럼 느껴졌다. 제목에서부터 나의 눈을 사로잡은 책... 그 월급에 잠이 오냐는 질문에 난 아니라고 대답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들어가는 돈들을 점점 늘어나는데 비해 월급은 크~게 변화가 없었기에 더욱 절실했던건지도 모르겠다.

  평소 재테크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쉽게 실천하기엔 나와 맞지 않는 책들이 많았는데 이 책은 마치 나를 위해 만들어진 것 처럼 월급 재테크 노하우들이 가득했다. INTRO에 있는 질문중 "자녀교육비를 위한 재테크 어떤게 좋을까요?"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너무 궁금했다. 현재 나에겐 초등학교 4학년 아들녀석과 중학교 1학년에 올라가는 딸 아이가 있다. 그래서 더욱 자녀교육비에 대한 답이 절실했다.

  "경제는 ​가르칠 수 있는 게 아니라 스스로 체험하고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책의 52쪽에 나와있는 글귀이다. 지식이 있어도 수시로 변하는 시장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쉽지 않다는 말이다.

  돈은 책에 있지 않고 세상에 있다! 그야말로 나에겐 충격적인 말이다. 평소 재테크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배우기 위해 책을 파고들기만 했던 나에게 정신 차리고 실천하라고 하는 말인 듯 했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통해 기본적인 개념들을 정리하고 책을 보니 좀더 이해가 쉬워졌다. '코스톨라니달걀모형'이 늘 맞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런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투자에 관한 책을 읽는 것 보다는 이 모형을 살펴보고 이해한 후 책을 본다면 좀더 쉽고 편하게 책의 내용들을 이해할 수 있는듯 하다. 다른 책들을 보며 통장을 쪼개라고는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 어떤 비율로 어떤 기준에 의해서 등.. 좀 구체적인 내용들이 적은 반면 이 책은 보다 구체적인 내용들로 정리되어 있었다. 알고 싶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나같은 초보에게는 이런 설명들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지기까지했다.

  그동안 궁금했던 내용들이 대부분 책속에 들어있었다. 여기저기 물어보고 찾아보고.. 그래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던 부분들을 하나하나 정리해가며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머릿속으로 간단하게나마 그려볼 수도 있었다.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앞으로 나의 앞날들을 떠올려보는 시간도 갖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동안 읽었던 여느 재테크 책들보다 나에게 딱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혹여나 재테크에 관심은 많은데 수입은 고정적이고 어떤 방법들을 통해 돈을 모아 나가야 할지 궁금하거나! 다양한 금융상품들에 대한 정보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나에겐 정말 큰 도움이 된 책이었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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