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비타민 - 벤처 CEO가 전하는 유쾌.상쾌한 인생 한판
박우경 지음 / 밥북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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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과 사업 끝에 찾은 지혜와 통찰의 인생 지침

성공과 행복을 넘어 인생의 참 의미를 찾는 솔직한 얘기

 

  한동안 직장문제로 많은 고민을 했다. 직장 상사와의 마찰로 인한것을 제외하곤 직장을 그만 둬야할 이유가 없었지만 직장상사와의 일이 나에겐 마치 하늘이 무너질것처럼 크게 느껴졌다. 구지 다른 이유를 하나 더 들자면 말도 안되게 적은 월급이었다. 처음 입사할땐 이쪽 일을 해본적이 없어 일을 배우자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고 월급보다는 새로운 일을 배운다는 재미와 아이들에게 일이 생기면 아무조건없이 외출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편히 일을 했고.. 그렇게 일년반의 시간이 지났지만 오르지 않는 월급에 조금은 짜증도 나는 찰나... 직장 상사와의 마찰이 나의 짜증에 불을 붙인듯 했다. 조그만한 회사이기에 그만두겠다는 의사표현은 사장님께 직접 말씀 드렸고 사장님은 넌지시 월급 인상과 함께 근무시간 단축을 제안하셨고 난... 그동안의 서운함이 어느정도 위로가 된듯 했다. 직장상사는 현재 다른곳에서 현장 업무 중이고 곧 다른 회사로 옮길거라는 말을 들은 듯 하다. 사장님과 속내를 터놓고 얘기를 한 후여서 그런지 회사일에대한 부담이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집안일로 외출을 하는 일도 좀더 편해졌다.

  이러한 일을 격고 난 후 접하게 된「인생 비타민」이책은 그야말로 나에게 조언을 해주듯 한마디 한마디가 쏙쏙 들어왔다. 그야말로 너무도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들어있는 책이었다. 내가 한번도 생각해 볼 수 없었던 CEO의 입장이 되어 면접을 보는 상상을 하며 그분들의 입장이 되어 나를 바라보기도 하고.. 내가 어떤 모습으로 그들 앞에 나와 면접을 봐야 나의 장점들을 알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다. 처음엔 형식적인 대답들을 하며 나라도 안뽑겠다고 생각을 하다 점점 변하는 나의 대답들에 정말 이렇게 뻔뻔하게 대답해도 되나 싶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사장이라면 어느정도의 뻔뻔함과 제대로 된 인성을 갖춘 사람을 더 선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내 주변엔 극과 극의 친구가 둘 있는데 공통점은 둘다 뻔뻔할 만큼의 당당함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한명은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불만을 입에 달고사는 친구이고 다른 한 친구는 긍정의 힘으로 똘똘 뭉친 그야말로 긍정덩어리의 친구이다. 일적인 면은 불만녀인 그녀가 우세하다. 일을 처리하는 속도가 조금 늦긴 하지만 긍정녀인 그녀는 일이 느린 그녀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을만큼의 성격을 갖추고 있어 늘 주변에 사람들이 끊이지 않으며 긍정녀의 웃는 모습을 보고 난 후면 하루 쌓인 피로가 풀릴만큼 기분 좋아짐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능력면에서 우세한 불만녀 보다는 내가 일을 조금더 가르쳐 줘야 할지라도 긍정녀를 선택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나는?... 재미난 상상을 하다 혼자 웃고있다. 박우경 사장님의 진심이 담긴 책 한권을 통해 나의 짧디 짧은 인생을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을 뿐만 아니라 사장님의 실질적인 조언들과 이야기들이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듯 했다. 또한 파트 마지막마다 담겨있는 누군가에게 보내는 듯한 편지들.. 책의 내용들보다 더 인상적인 편지들이었다.

  나의 인생에도 항로를 설정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야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이런 책들을 통해 나의 인생의 항로들을 조금씩 조정하며 행복한 미래를 향해 한발짝 한발짝 나아가야겠다. 이책 역시 오늘 하루 나를 너무 행복하게 해준 책 중 한권이다! ^^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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