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진상 깔끔 대처법 - 어차피 마주칠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면
시부야 쇼조 지음, 장은정 옮김, 고이케 마이코 그림 / 올댓북스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당신 주위에 '성가신 사람'이 있다면 꼭 읽어볼 것!


제1장 자기중심적인 사람

제2장 무신경한 사람

제3장 부정적인 기운을 퍼뜨리는 사람

제4장 주위를 질리게 만드는 사람

제5장 타인의 눈치를 너무 살피는 사람

제6장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


  생각만 해도 짜증나는 부류의 사람들이 각장을 차지하고 있다. 내주변에 있는 그 사람을 분류해본다면..제1장+제4장+제6장인 사람이다. 엄청나게 자기중심적이며 주변사람을 질리게 만들 만큼 술을 먹고 다니고 절대 나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가뭄에 콩나듯 한번은 통하기도 하지만) 사람..이 있다. 생각만해도 끔찍한 그 사람..

  일년 하고도 반년의 시간동안 회사일이 힘들어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하지 않은 내가 왜그렇게 심각하게 회사를 그만둘까말까를 고민했냐고 물어본다면 딱 한사람.. 그 사람때문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 사람은 내가 입사한 단 일주일의 시간이 지난 후 바로 본색이 나타냈다. 일부러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원래 성격이 그런거라고 아무리 생각하려고 해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그 사람과 난 일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한 사무실에서 지내야 했고 지난달 결국은 크게 말다툼을 했다. (그전에도 한번-_- 더 했음) 이 사람과 관계를 풀어보기 위해 무던히 노력도 해보고 다양한 책도 읽어봤다. 책을 통해 심적인 위로를 받기도 하고 좋은 정보들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항상 2%가 부족했다. 언제 터져버릴지 모를 관계라고 해야하나...?... 나보다 직장 상사이기에 무시하며 살수만은 없기에 실질적인 대처 방법들을 좀더 알고 싶었다.


  「직장 내 진상 깔끔 대처법」이 책에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등장한다. 크게 6부류로 나눈뒤 각 장마다 세부적으로 나눠놓았다.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는걸 이 책을 보며 알 수 있었다. 나는 과연 이중 어떤 부류에 속하는 지 궁금했지만 내가 느끼는 나 자신과 다른사람이 바라보는 나를 알 수 없기에 살~짝 예상만 할뿐 이었다.


  각 부류의 사람들에 대한 이해하기 쉬운 글과 함께 적절한 대처법들이 적혀있다. 내 주변 사람들 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이 부류로 나눠 본다면 앞으로 나의 행동들을 교정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듯 하다. 그런데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알수 있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줘서 좋기는 한데.. 대처법들이 100% 공감되지 않았다. 다양한 사람들의 설명들이며 예시까지 정말 맞다 맞다 끄덕이며 읽다가도 그에 맞는 대처법이 제시되고나면 왜그래야 하지? 라는 의문이 생긱는 것들이 더 많았다. 아무래도 사람마다 하는 생각들이 달라 그런듯 하지만 여전히 크게 공감할 수 없는 부분들이 더 많다.


  이 책에서 내가 얻은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한다면 그 사람이 왜 그러는지 알게 됐다는 것! 그 사람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행동들을 하는건지 너무 궁금했는데 그 궁금증은 해결되어 살~짝은 속이 후련하다. 내주변의 그 사람이 왜 그런 행동들을 하는건지 알게 되었으니 이제 나만의 대처 방법들을 찾아나가면 될듯하다. 물론 책속의 대처법들도 한번씩은 시도해봐야겠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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