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심플해지는 고민의 기술 - 5단계 고민 정리 프로젝트
와다 히데키 지음, 장은주 옮김 / 가나출판사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쓸데없는 고민은 병이되고 쓸데있는 고민은 힘이 된다! (5단계 고민정리 프로젝트)


 이런 사람에게 '고민의 기술'을 권합니다.

1. 잊으려 해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고민으로 머릿속이 복잡한 사람

2. 이러자니 이게 걸리고 저러자니 저게 걸려서 결정을 못하는 사람

3. 고민은 힘이 된다고 굳게 믿으며 고민을 끌어안고 사는 사람

4.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쓰이는 사람

5.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새로운 시도가 어려운 사람


  ​나는 과연 이중 몇가지에 해당이 될까 하며 읽어봤지만 해당사항이 없다. 그럼 내가 왜 이 책을 선택하고 읽게 되었나 하면.. 나의 유일한 고민덩어리인 큰 딸 아이 때문이다. 딸 아이는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온 세상의 고민을 떠 안은 아이마냥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걸 고민하고 나에게 물어본다. 처음엔 그저 생각이 깊은거라 믿었지만 한해 두해가 지날수록 딸아이의 쓸데없는 고민들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쉽게 예를 들자면 아침엔 해가떠서 걱정이고 밤엔 해가져서 걱정인... 그런 아이이다. 그냥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었을 뿐 정말 이런걸로 고민을 하진 않는다. 그냥 고민만 하고 쉽게 해결한다면 크게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했지만 딸아이는 이런 고민들로 인해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고민을 하는게 문제가 아닌 그로인한 스트레스가 걱정되어 「고민의 기술」좋은 기회가 되어 읽어볼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모리타요법' 은 자신의 성격을 바꿔 고민을 없애는것이 아닌 생각의 방향을 바꾸어 고민법을 바꾸는 방법이다. 딸 아이에게도 설명하기가 편해 도움이 될 듯 하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티베트 속담-


 CHAPTER 1 : 지금 하는 고민은 필요한 고민인가.

 CHAPTER 2 :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구분한다.

 CHAPTER 3 : 고민의 방향을 긍정적으로 전환한다.

 CHAPTER 4 : 자신을 성장시키는 고민에 집중하자.

 CHAPTER 5 : 고민하기보다 행동하라.


  책의 순서를 읽는 것 만으로도 이 책의 내용들이 짐작이 갔지만 좀더 신중하게 책을 읽어 나갔다. 나에겐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 내용들 이었지만 책의 내용들이 전혀 어렵지 않게 설명되고 있어 읽기 편했을 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두껍지 않은 책의 분량 덕분에 순식간에 책을 읽었다. 이정도의 내용이라면 고학년인 딸 아이가 읽기에도 충분해 보였지만 내용상 아이가 이해하기엔 조금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 내가 먼저 읽어본 후 아이에게 책의 내용들을 설명해주었다. 딸 아이가 내 말들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알순 없지만 하루아침에 딸 아이의 생각들이 바뀔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기에 매일매일 조금씩 책의 내용들을 설명해 주면 좋을 듯 하다. 각 CHAPTER 가 끝날때마다 고민정리노트가 등장을 한다. 지금의 고민들 바라는 것들을 정리해보기. 바꿀수 있는 고민과 바꿀 수 없는 고민을 정리해보기. 그동안의 고민들로 인해 얼마만큼의 고민의 시간을 가졌는지.. 그동안 바뀐 점 및 앞으로의 가능한 변화 정리해보기. 나의 고민과 다른 유명인들의 고민을 정리해보기. 마지막으로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시도할수 잇는 나의 구체적인 행동계획들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해보기 를 통해 자신의 고민들을 하나하나 정리해보고 자신이 왜 그런 고민들을 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결을 할 수 있는지 등을 생각해볼 수 있어서 무척이나 좋았다. 이 고민정리 노트부분만을 복사해 딸 아이와 시간을 보낸다면 이 책의 효과를 좀더 많이 볼 수 있을듯 하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글은...


  우리가 하는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고, 22%는 사소한 일에 대한 것이고,

  4%는 우리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일에 대한 것이다.

  우리가 하는 걱정의 나머지 4%만이 우리가 바꿀 수 있는 일에 대한 것이다.

  즉, 우리가 하는 걱정의 96%는 쓸데없는 것이다.  -어니 젤린스키-  (44쪽)


  내 딸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글인듯 하다. 딸 아이의 책상에 예쁘게 필사해서 붙여주며 매일매일 읽어보라 권해주고 싶다. 쓸데없는 고민들로 시간을 보내는 사이 딸 아이에게 소중한 시간들이 물 흐르듯 흘러가버린걸 알게 된다면 조금이나마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딸 아이에게 소중한 시간들을 소중하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세상에 모든 걱정 근심을 떨쳐내고 재미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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