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를 위한 일러스트북 - 애묘인들을 위한 귀엽고 깜찍한 고양이 드로잉북 애완동물 일러스트북
젬마 코렐 지음, 채아인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최근 우리동네에 고양이 카페가 생겼다. '봉구'덕분에 애견카페는 가끔 가보긴 했지만 고양이 카페는 가보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난 고양이를 무서워 하니까..;; 이번 드로잉북도 신청을 해볼까 말까 무척이나 고민했는데... 딸아이를 위해 신청을 했고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다. 세상에 모든 동물을 다 좋아하는 딸아이는 최근 들어선 고양이 카페에도 가보자고 조르지만 난 아직도 용기를 낼 수 없었다. 나에게 고양이는 쥐를 물어다 머리맡에 두고가는.. 그저 어둠의 자식일 뿐 이었다 -_-.. 왜그렇게 안좋은 기억으로 남겨진건진 아직도 모르겠다.

  「고양이 집사를 위한 일러스트북」 을 보며 그동안 좀 무섭게만 느껴졌던 고양이에 대한 생각이 살짝은 바뀌는 듯 했다. 책속에 등장하는 고양이들의 모습은 하나같이 너무 예쁘고 귀엽기만 했다.

 

고양이 집사라는 20가지 증거중 내가 포함되는건 단 하나도 없었다 ㅋㅋ. 난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으니까 -_-..

그저 예전보다 조~금 들 무섭다는 것 뿐 ㅎ_ㅎ.

일러스트북을 사용하는 방법과 함께 그림도구들도 소개해주고 있다.

ㅎ_ㅎ 다행이 그림을 좋아하는 딸 아이는 대부분의 그림도구를 가지고 있었다.

얼마전에 사달라던 마카 마져도 집에 있다며 어찌나 좋아하던지...;;

그림도구 사 바치느라 내 허리만 휠뿐 ㅠ_ㅠ.....

 

책을 펴더니 거침없이 그려나간다... 책이 아닌 자신의 그림노트에..

역시나 이 책도 아깝다며 그림은 그림노트에 그린다.

생선가게 사장님이 된 고양이를 그리는 모습을 보며 참 많이 웃었다.

과연 그 생선가게가 장사가 될런지 ㅋㅋㅋ. 다 먹어치우는건 아니냐며 한참을 웃었다.

신나게 그림을 그리며 행복해 하는 딸 아이의 모습을 보니 기분좋고!

좋아하는 강아지도 그리고 고양이도 그리며 아직은 부족하지만 자신의 그림들을 만들어가는 모습도 보기 좋고!

연신 노트 너무 좋다며 가는곳마다 가지고 다니는 그 모습조차도 너무 귀엽게 느껴졌다.

최근 중학교 학교 결정 문제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있어 걱정스럽긴 했는데..

역시나 그림을 그리며 스트레스를 푸는 딸 아이...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허리가 휠지라도 ㅠ_ㅠ 너를 위해서라면야 이런 책 열~심히 사다줄께~!!!

역시 이런 책들은 어른보다는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는 듯 하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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